인정문: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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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인정문창덕궁 인정문'''(昌德宮仁政門)은 [[창덕궁]] 정전인 [[인정전]]에 이르는 출입문이다. 인정문은 태종 5년 창덕궁의 창건 때 다른 전각들과 함께 지어졌다. [[임진왜란]]으로 본래의 건물이 불타 없어지자 광해군 즉위년에 창덕궁을 재건하면서 다시 세웠는데, 영조 20년 10월 인접한 [[승정원]]에 불이 나면서 연소되어 좌·우 행각과 함께 소실되었다가 이듬해인 [[1745년]] 3월에 복구되었다. 그 후 순조 3년 12월에 선정전 서쪽 행각에서 화재가 나 인정전 등이 소실되어 이듬해 12월에 재건될 때 지어진 것으로 여겨진다. [[1910년대]]에 일제에 의해 주위 행랑과 함께 왜식을 가미하며 일부 변형되었었으나 [[1988년]] 현재와 같이 원상을 회복하였다.
 
정면 3칸, 측면 2칸의 다포계 팔작지붕 건물로, 장대석 기단 위에 주좌가 둥근 초석을 놓고 원기둥을 세웠으며, 기둥 상부에는 안초공이 있다. 정면 기단에는 건물 기단과 같은 너비의 계단을 두고, 계단 중앙에 어칸 너비로 소맷돌을 놓아 세 부분으로 구획하였다. 사방에 평주를 돌리고, 가운데 기둥 열 중앙에 두 개의 고주를 세웠다. 가운데 기둥열 세 칸에 각각 두 짝의 판문을 달았는데, 어칸의 문이 그 좌우의 문보다 높게 처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