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순: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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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는 바순이 남성 악기로 인식되어 있지만, 외국의 경우에는 바순이 [[플룻]]이나 [[클라리넷]]보다 소리내기가 더 수월하기 때문에 많은 여성들이 바순을 선호한다. 현재는 독일 헤켈식 바순이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된다. 바순의 악기 재료로, 두 개의 관은 [[단풍나무]]나 [[장미]], 이집트 또는 소아시아산의 [[무화과나무]] 등이 쓰이며 크룩은 놋쇠에 은도금을 입힌 것이 많다. 바순은 음정이 고르지 않은데, 이는 악기 자체가 지닌 제약점으로, 연주자가 극복하는 수밖에 없다.
 
악기는 4등분으로 되어 있어 취급하기 매우 편리하게 되어 있다. 관의 목체는 취구관(吹口管, crook) 또는 S자관, 짧은 동부관(短胴部管, tenor joint), 족부관(足部管, double joint), 긴 동부관(長胴部管, bass joint), 선단관(先端管, bell joint)의 5개 부분으로 되어 있고, 그 전길이는 대략 3m가 되나 족관의 부분에서 구부러져서 약 1.4m로 되었다. 2장 1조의 리드는 그 이름과 같이 굽은 S자관의 끝에 붙어 있다. 재질은 S자관과 족부관의 굴절부만이 금속이고 그 밖은 목제이다. 관에는 6개의 기본구멍과 20개 전후의 키가 있으나, 그 구조는 특수한 바순 특유의 음빛깔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므로 다른 [[목관 악기]]와 같이 뵘식 기구를 채용하지는 못한다. 현재 쓰이고 있는 것 중에는 [[프랑스]]형과 [[독일형독일]]형이 있고 키를 다루는 법이 약간 다르다.
 
바순도 [[오보에]]처럼 연주자가 직접 리드를 만들어 쓴다. 갈대를 깎아서 물에 불리고 말려서 다듬어 일주일 정도 정성을 쏟아 리드가 완성되어도 연주자 개인에게 꼭 맞는 리드를 만들기는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