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공의 매우 호화로운 기도서: 두 판 사이의 차이

[[파일:Les Très Riches Heures du duc de Berry Janvier.jpg|섬네일|300px|베리공 기도서의 '1월' 달력 부분. [[장 1세 드 베리 공작|베리공]] 일가가 새해 선물을 주고받는 모습을 그려냈다. 여기서 베리공은 오른편에 파란색 옷을 입은 중년 남성이다.]]

 

 

이 책은 일종의 [[기도서]]로, 하루에 정해진 [[법정 시간경|기도 시간]]이 되면 낭독할 때 쓰이던 기도 교본이었다. 프랑스 왕족이자 소문난 [[애서가]], 문예후원자였던 [[장 1세 드 베리 공작|베리 공작]]이 [[플랑드르]]의 삽화가 [[랭부르 형제]]에게 의뢰하여 탄생한 작품으로, 1412년부터 1416년경까지 제작되었다.<ref name=Manion308>Manion 1996, p. 308.</ref> 허나 랭부르 형제와 베리 공작이 [[페스트]]로 사망하면서 미완성된 채로 남겨졌다. 이후 1440년대 들어 신원 미상의 화가가 추가 장식을 꾸며넣었는데, 예술사학자들은 이를 [[바르텔레미 데이크]]인 것으로 보고 있다. 1485년부터는 화가 [[장 콜롱브]]가 [[카를로 1세 디 사보이아 공작|사보이아 공작]]의 명을 받아 작업에 들어갔고 1489년 완성하여 지금의 모습이 되었다. 1856년 [[오말 공작 앙리 도를레앙|오말 공작]]이 손에 넣은 이후 오늘날에는 [[프랑스]] [[샹티이]]의 [[콩데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