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말라키르티: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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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Vimalakirti debating Manjusri, Tang Dynasty.jpg|300px|섬네일|오른쪽|당대 돈황 벽화에 그려져 있는 비말라키르티.]]
{{불교}}
'''비말라키르티'''({{llang|sa|Vimala-kīrtiविमलकीर्ति}}, 생몰년 미상) 또는 '''유마거사'''(維摩居士)는 고대 [[인도]]의 상인으로 [[석가모니]] 부처의 재가 제자였다(거사는 불교에서 출가하지 않은 불제자 즉 재가 신도를 말한다). 이름은 한자로 음사하면 '''비마라힐(毘摩羅詰)''', '''유마힐(維摩詰)'''이며 의역하여 '''정명(浄名)''' 또는 '''무구칭(無垢稱)'''이라고도 한다.
 
그의 이름은 《[[유마경]]》(維摩経)을 중심으로 《[[대반열반경]]》(大般涅槃経) 등에도 「위덕무구칭왕 우바새」(威德無垢稱王優婆塞)<ref>《대반열반경》권1 수명품(壽命品).</ref> 등으로 언급된다. 다만 이러한 비말라키르티의 존재는 북전(北伝) 대승경전을 중심으로 보이고 남전(南伝) [[팔리어]] 문헌에서는 찾아볼 수 없기에 이 점을 들어 비말라키르티라는 인물은 가공의 인물이었다고 주장하기도 하지만, 실존했다는 설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