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대 대한민국 (1998년 FIFA 월드컵):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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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32분, 차범근 감독은 마지막 남은 교체 카드 1장을 [[서정원]]을 빼고 당시 만 19세의 신예 공격수 [[이동국]]을 투입하는데 썼다. 그리고 1분 후, 네덜란드의 거스 히딩크 감독도 첫 번째 교체 카드를 쓰며 서서히 굳히기에 들어갔다. 베르캄프를 빼고 [[피에르 판 호이동크]]를 투입했다. 그러나 네덜란드는 굳히기에 들어가면서도 계속해서 공격을 퍼부어 한국의 혼을 빼놓았다. 후반 35분, 전방으로 길게 날아온 롱패스를 교체 투입된 판 호이동크가 받아 좌측의 [[마르크 오버르마르스]]에게 패스했다. 오버르마르스는 마크맨 김태영을 간단히 따돌리고 중앙으로 길게 크로스를 올렸고 중앙으로 쇄도해 들어간 판 호이동크가 한국의 페널티 에어리어에서 크로스를 곧바로 헤더로 잘라먹으며 4 : 0으로 스코어를 벌렸다. 얼마 후 교체 투입된 한국의 신예 공격수 이동국이 멋진 슛을 날렸으나 허공으로 떠버리며 만회골을 터뜨리는데 실패했다.
 
그리고 후반 38분, 오베르마르스의 킬 패스를 받은 [[로날트 더 부르]]가 한국 진영 페널티 에어리어에서 마크맨 [[이민성]]을 간단히 따돌리며 오른발로 강슛을 날려 또 1골을 뽑아냈다. 5 : 0. 한국은 속수무책으로 네덜란드에 실점하며 처참하게 무너졌다. 교체 투입된 신예 공격수 [[이동국]]이 경기 막판에 위협적인 헤더 슛을 날려 유효슈팅을 기록하긴 했으나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한국은 네덜란드를 상대로 제대로 된 반격 한 번 해보지 못하고 무너지고 말았다. 이후로도 경기 종료 직전까지 네덜란드에 몇 차례 더 위협적인 슈팅을 허용했으나 골키퍼 김병지의 선방 덕분에 더 이상 추가 실점을 하진 않았다. 결국 경기는 네덜란드의 5 : 0 대승으로 끝나고 말았고 한국은 멕시코전에 이어 이 경기마저 패배하면서 2패로 결국 탈락이 확정되고 말았다. 오랜 염원이었던 16강 진출은 이번에도 또다시 [[일장춘몽]]으로 끝나고 만 것이다. 한국이 월드컵에서 최소 5점 차 이상의 대패를 당한 것은 [[헝가리 축구 국가대표팀|헝가리]]에 0 : 9로 대패하고 뒤이어 [[터키 축구 국가대표팀|터키]]에 0 : 7로 대패했던 [[1954년 FIFA 월드컵]] 이후 44년 만이었다. 물론 이 두 경기에서 대패했을 당시에는 상대의 유효슈팅 횟수가 거의 100회나 되기도 할 정도로 압도적이었기에 그 두 경기의 내용은 비교적 선전한 편이었다편이었고 오히려 선물까지 받을 정도의 칭찬을 받았다. 아무튼 네덜란드전의 그 기록적인 대패로 한국 축구팬들 모두가 큰 충격에 빠졌고 한동안 네덜란드 공포증에공포증까지 시달리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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