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타 형식: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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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타 형식'''(Sonata form), 또는 '''소나타 알레그로 형식'''이란 [[고전파 음악|고전파 시대]] 초기부터 광범위하게 사용된 [[악곡의 형식]]을 말한다.
 
[[소나타]]라는 명칭을 갖는 악곡은 16세기 중엽에 출현한 이래 오늘까지 여러 시대를 통하여 작곡되어 왔으나, 그 형식 내용은 천차만별하다. 예를 들면 [[바로크 음악|바로크 시대]]에 애호되었던 '교회 [[소나타]]'나 '실내 [[소나타]]'와 [[고전파 음악|고전파]]의 [[소나타]] 사이에는 형식상의 공통점은 하나도 없으며, 같은 건반악기를 위한 소나타일지라도, [[스카를라티]]와 [[베토벤]]에서, 그 구조는 아주 다르다. 이와 같은 관계는 이 밖에도 많이 찾아볼 수 있으나, 그것은 소나타가 [[이탈리아어]]의 Sonare('울린다' 또는 '연주한다'는 뜻)라고 하는 추상적인 말에서 연유하며, 어떤 구체적인 양식이라든가 구조를 가리키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오늘날 [[악식]]상의 용어로 쓰이는 '''소나타 형식'''은 한 특정 구조를 가진 형식을 뜻한다. 즉 17세기 중엽부터 이른바 '[[고전파 음악#초기의 고전파|전고전파]]'의 작곡가들에 의하여 준비되고 고전파, 그 중에서도 [[베토벤]]에 의하여 완성된 후 [[낭만주의 음악|낭만파]]로 계승된 형식으로서, 이들 시대의 [[교향곡]], [[실내악]], [[소나타]] 등의 급속한 제1악장은 대부분이 이 형식(소나타 알레그로)으로 되어 있다. 소나타 형식으로 되어있는 곡은 대개 1st movement에는 allegro, 2nd movement에는 andante나 moderato, 3rd movement와 4th movement(있는 경우에)는 allegro로 구성되어 있다. (예외의 경우도 많다)
 
== 소나타 형식의 구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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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나타 형식#재제시부|재현부(Recapitulation)]]
 
의 3부로 되었고, 이는 1악장(1st movement)의 구성을 나타낸다. 대개의 경우 제시부 앞에 서주(序奏, introduction)과 재현부의 뒤에 [[소나타 형식#종결부|종결부]](終結部, coda)가 붙어 있다. Introduction은 대개 1분에서 3분 정도이며 exposition에 더 설명할 1st theme을 보여주거나 아니면 암시하는 식으로 되어 있다. 어떤 곡은 introduction만 10분 가까이 되며 하나의 독립된 부분이 되기도 한다. 이 coda는 소규모인 것은 글자 그대로 결미이지만, 대규모인 것은 introduction과 같이 그것 만으로 독립된 부분을 형성하기도 한다. 각 부분은 대략 다음과 같은 구조로 되어 있다. T는 theme(주제)의 약자이다.
 
=== 제시부(Expositi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