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크 칸: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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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7년]]에 태어났으며, [[오이라트 4부족 연맹]] 중 케레누트 씨족의 수령이었던 [[우게치 카스하|우게치 카스카]]의 아들이라는 설, [[굴리치 울루그 테무르 칸]]의 아들이라는 설이 있다. 또한 [[아리크 부케]]의 후손이라는 설도 있다. 그밖에 [[케레이트]]부 출신 설, [[부랴트]] 출신이라는 설도 있다. 《[[몽골원류]]》에는 그를 '부랴트 에세크'(布里牙特·額色庫)라는 이름으로 기술했다. '에세크'는 [[몽골어]]로 '태평'(太平)을 의미했다. 일설에는 [[명나라]]로부터 '현의왕'(賢義王)에 봉해진 '태평'(太平)을 그와 동일인물로 보는 설이 있다.
 
에세크 칸 오이라다이는 [[오이라트]]부 수장 [[바툴라]](마흐무드) 칭상(승상)의 미망인이었던 [[사무르 공주]]를 카툰으로 맞이했다. [[1415년] 동몽골 아수드(알란, 아스, 아스트)부의 [[아룩타이]]가 [[오이라트]]부를 습격하여 [[델베그 칸]]이 [[아자이 칸|아자이]]에게 살해되자, [[오이라트]]부의 도움으로 오이라다이가 [[몽골]]의 대칸위에 올라 에세크 칸이 되었다. 일설에는 그가 스스로 [[델베그 칸]]의 아들로아들를 주장했다고도자칭했다고도 한다. 오이라다이 에세크 칸은 올제이투 카툰 비자와 아제 태자(타이지), 아수드부의 아룩타이 태사(타이시) 등 세 명을 측근에 두었다.
 
에세크 칸은 몽골의 대칸이었지만 그의 영향력과 통치권은 서몽골에 한정되었다. [[1415년]] [[아자이 칸|아자이]]가 [[몽골]] 동부에서 [[아룩타이]]의 도움으로 대칸이 되었다. 또한 정치적 실권은 [[오이라트]]부 출신의 태평(太平)이 쥐고 있었다고 한다. [[1416년]] [[오이라트]]부의 바툴라(마흐무드, 바하무) 타이시가 죽자, 동몽골의 아룩타이의 영향을 받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