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메아의 사자: 두 판 사이의 차이
내용 삭제됨 내용 추가됨
잔글편집 요약 없음 |
잔글편집 요약 없음 |
||
1번째 줄:
[[그림:Francisco de Zurbarán 030.jpg|thumb|220px|right|<small>[[헤라클레스]]와 네메아의 사자. 프란시스코 데 수르바란, [[프라도 미술관]]]]</small>
'''네메아의 사자'''({{llang|el|Λιοντάρι της Νεμέας}})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괴물로 트레토스 산의 [[네메아]] 골짜기에 출몰하는 사자이다. 트레토스 산 인근 마을, 멀리는 튀린스와 뮈케나이 지방에까지 출몰하여 사람과 가축을 물어 죽였다. [[티폰]]과 [[에키드나]]의 자식이라고도 하고, [[키마이라]]와 [[오르트로스]]의 자식, 혹은 달의 여신 [[셀레네]]가 기르다가 쫓아냈는데 [[헤라]]가 맡아 네메아로 보냈다고도 한다. 어떤 공격에도 상처 입지 않는 두껍고 견고한 가죽을 가졌다.
== 헤라클레스의 12업 ==
[[헤라클레스]]가
네메아의 사자와 맞닥뜨린 헤라클레스는 사자의 가죽이 화살과 창으로도 뚫리지 않고, 칼로도 베이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다. 사자는 공격을 받을 때마다 입구가 두 개인 동굴로 도망쳤다. 이것을 본 헤라클레스는 동굴의 입구 한 쪽을 바위로 막고 나무 몽둥이로 사자의 머리를 때려 동굴로 유인한 뒤에 목을 졸라 죽였다. 헤라클레스가 사자의 시체를 둘러메고 클레오나이 마을로 돌아왔을 때 몰로르코스는 헤라클레스가 죽은 줄 알고 제물을 바치려고 하고 있었다. 몰로르코스는 제우스에게 양을 제물로 바치며 헤라클레스를 찬양하였다. 훗날 헤라클레스는 엘리스 왕국과 전쟁을 치르면서 클레오나이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 헤라클레스는 전 재산인 양을 잡아주려고 했던 몰로르코스를 위해서 네메아 근방에 몰로르키아라는 도시를 세우고, 네메아 숲을 조성하여 그리스 4대 경기 중 하나인 네메아 경기가 열리도록 하였다.
헤라클레스에게 죽은 네메아의 사자는 후에 제우스가 이것을 빛내고자 별자리인 [[사자자리]]로 만들었다고 한다.▼
헤라클레스가 사자를 죽였다는 소식에 에우리스테우스는 깜짝 놀라며 헤라클레스가 잡아온 짐승을 가지고 성 안으로 들어올 수 없도록 명령하였다. 에우리스테스는 부하들을 시켜 청동 항아리를 땅에 묻게 한 뒤 이후부터 청동 항아리에 숨어서 헤라클레스와 직접 대면하는 것을 피하고 코프레우스라는 전령을 보냈다. 사자 퇴치 보고를 끝낸 헤라클레스는 죽은 사자의 가죽을 벗겨서 갑옷으로 입고 다녔는데, 여러 예술 작품에서 자주 이 사자 가죽을 입은 헤라클레스가 묘사된다.
{{헤라클레스의 12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