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문화급: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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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황제 양호와 대신들, 자신의 측근 및 병사는 물론 수 양제의 보물들까지 이끌고 수나라의 옛 수도인 낙양으로 향했다. 이 때 낙양에서는 [[왕세충]]을 비롯한 여러 관리들이 [[양동]]을 황제로 옹립한 상태였다. 낙양의 관리들은 다른 반란세력 [[이밀]]에게 위공(魏公)의 자리를 주고 우문화급을 막게 했다.
 
우문화급은 이밀과 몇 차례 싸웠지만 우세하지 못했다. 이런 와중에 우문화급 진영의 군량이 떨어지기 시작했고, 이밀은 우문화급에게 화친을 제의하는 척 하면서 우문화급 진영의 군량이 완전히 떨어지기를 기다렸다. 우문화급은 이밀의 이러한 전략을 알아챈 뒤 이밀의 진영을 기습했고 거의 이밀을 죽일 뻔 했으나뻔했으나 이밀의 부하 장수 [[진숙보]]의 보호로 이밀을 죽이는 데 실패했다. 결국 이밀을 완전히 제압하지 못하고 식량도 얻지 못한 채 북상한 우문화급은 자신이 세운 황제인 양호마저 죽인 뒤, 황제를 참칭, 국호를 '허'(許)라 하고, 연호를 천수(天壽)라 하였다.
 
이듬해인 [[619년]] 봄, [[당나라]]를 세운 [[이연]]의 사촌 동생 [[이신통]]이 우문화급을 공격했다. 우문화급은 이신통에 패해 [[랴오청|료성]]으로 도망쳐 항전했다. 료성의 물자는 다 떨어져갔고 더 이상 버틸 수 없던 우문화급은 이신통에 항복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이신통은 우문화급이 갖고 있는 양제의 보물들과 공에 대한 욕심 때문에 이를 거부했다. 이 때 다른 반란세력인 하공(夏公) [[두건덕]]이 군대를 이끌고 와 성 밖의 이신통 군대를 쫓아내고 성을 함락시켰다. 성을 함락시킨 두건덕은 우문화급과 그의 아들 우문승기, 우문승지를 자신의 근거지인 양국(襄國)으로 데려가 참수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