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스: 두 판 사이의 차이

내용 삭제됨 내용 추가됨
잔글 봇: 위키데이터 속성 추적 틀 부착 (근거 1, 근거 2)
메이 (토론 | 기여)
저지 섬저지섬, 링크 고침.
 
2번째 줄:
{{다른 뜻|WAS}}
[[파일:Wace illustration Roman de Rou 1824.jpg|thumb]]
'''와스'''(Wace, [[1110년]] - [[1170년]]?)는 중세의 시인으로, [[1110년]] 경 태어나 [[1170년]] 이후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나, 정확한 연도는 알려져 있지 않다. [[저지 섬저지섬]]에서 태어났으나, 곧 컹(Caen)으로 옮겨와 거기서 어린 시절을 보낸 후, [[샤르트르]](Chartres) 아니면 파리(Paris)에서 사제가 되는 교육을 받았다. 그 후 다시 컹으로 돌아와 대부분의 생애를 그 곳 교회에서 보내며, 종교적 주제의 시, 성인들의 전기 등을 썼으나, 무엇보다도 [[1155년]] 완성시킨 《[[브륏의 이야기]]》(Le Roman de Brut) 덕분에 큰 명성을 얻었다. 이 작품은 사실 [[조프리 오브 먼마우스]](Geoffrey of Monmouth)의 유명한 라틴어 저작 《[[영국 왕들의 이야기]]》(Historia regum Britannie)를 번역한 것이긴 하나, 상당 부분을 새롭게 각색하고, 대화와 묘사를 많이 첨가하였다. 특히 [[아서왕]]을 다룬 부분에서는 최초로 원탁의 개념을 도입하였다. 《브륏의 이야기》는 [[라야먼]](Layamon)에 의하여 영어로 번역되었으며, [[크레티앙 드 트르와]](Chrétien de Troyes)를 비롯하여, 아서왕의 소재를 다룬 중세 작가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
 
《브륏의 이야기》의 큰 성공 이후 와쓰는 그 후속인 《[[루의 이야기]]》(Le Roman de Rou)를 집필하기 시작하였으나, 무슨 이유에서인지 미완성인 채로 남겨 두었다. 게다가 팔음절 싯구로 시작하였으나 곧 십이음절로 운율을 바꾸고, 그나마도 곧 중단한 후 십여 년이 넘게 손보지 않다가, 1170년이 지나서야 다시 팔음절 싯구로 재개하는 등, 이 소설을 쓰는 데에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던 것으로 학자들은 추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