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개: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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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전 1500년경 [[테베 (이집트)|테베]]의 아메넨 공주(Princess Amenen) [[미라]]에서 발견된 여러 개의 담석들을 통해 쓸개 질환은 고대 시대부터 존재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있다.<ref name="Eachempati2015" /><ref name="Blumgart2012">{{cite book|last1=Jarnagin|first1=William R.|title=Blumgart's Surgery of the Liver, Pancreas and Biliary Tract E-Book: Expert Consult - Online|date=2012|publisher=Elsevier Health Sciences|isbn=978-1455746064|page=511|url=https://books.google.com/books?id=neZGIB-xyVkC&pg=PA511|language=en}}</ref> 일부 역사학자들은 [[알렉산드로스 3세]]의 죽음이 급성 쓸개염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ref name="Eachempati2015" /> 쓸개의 존재는 5세기부터 알려졌지만 쓸개의 기능과 질환이 기록된 것은 비교적 최근의 일이며<ref name="Blumgart2012" /> 특히 19세기, 20세기에 많은 기록이 만들어졌다.<ref name="Eachempati2015">{{cite book|last1=Eachempati|first1=Soumitra R.|last2=II|first2=R. Lawrence Reed|title=Acute Cholecystitis|date=2015|publisher=Springer|isbn=9783319148243|pages=1–16|url=https://books.google.com/books?id=oKFnCgAAQBAJ&pg=PA1|language=en}}</ref>
 
담석에 대한 설명은 [[르네상스]] 시대에 처음 나타난 것으로 보이는데, 예전에는 육류보다 곡물과 야채 위주의 식사를 했던 것이 원인일 수 있다.<ref name="Bateson2012">{{cite book|last1=Bateson|first1=M. C.|title=Gallstone Disease and its Management|date=2012|publisher=Springer Science & Business Media|isbn=9789400941731|pages=1–2|url=https://books.google.com/books?id=zNdeBAAAQBAJ&pg=PA1|language=en}}</ref> 안토니우스 베네비니우스(Anthonius Benevinius)는 1506년 증상과 담석의 존재 간에 연관성을 처음으로 밝혔다.<ref name="Bateson2012" /> [[루드비히루트비히 게오르그게오르크 쿠르봐지에쿠르부아지에]](Ludwig Georg Courvoisier)는 1890년 여러 가지 사례를 조사한 뒤, 쓸개가 비대해져 있고 압통이 없다면 [[황달]]의 원인이 담석일 가능성은 낮다는 [[쿠르봐지에쿠르부아지에 법칙]]을 제시했다.<ref name="Eachempati2015" />
 
담석을 수술적으로 제거(담석절제술)한 것은 1676년 [[배벽]]의 [[쓸개길샛길]]에서 담석을 제거한 의사 Joenisius였다조에니시우스(Joenisius)였다.<ref name="Eachempati2015" /> 최초의 기록이 남은 [[쓸개창냄술]]을 수행한 것은 1867년의 스토 홉스(Stough Hobbs였으나Hobbs)였으나<ref name="Bateson2012" /> 18세기 중반 프랑스의 외과의였던 [[장루이 루이 페티프티]](Jean -Louis Petit)가 먼저 쓸개창냄술에 대해 묘사했다.<ref name="Eachempati2015" /> 독일의 외과의 [[카를 랑겐부흐]](Carl Langenbuch)는 1882년 담석증 환자를 대상으로 쓸개절제술을 처음으로 시행했다.<ref name="Blumgart2012" /> 이전의 수술은 담석을 내보내기 위해 [[누공|샛길]]을 만드는 데에 주력했다.<ref name="Eachempati2015" /> 랑겐부흐는 쓸개가 없는 여러 다른 포유류 종들을 근거로 사람도 쓸개 없이 생존할 수 있으리라 추론했다.<ref name="Eachempati2015" />
 
쓸개 전체를 절제할지, 또는 담석만 절제할지에 관한 논쟁은 1920년대에 쓸개 절제 쪽이 더 선호된다는 합의가 나오며 해결되었다.<ref name="Blumgart2012" /> 한편 20세기 중후반이 되어서야 쓸개를 보기 위해 [[조영제]]나 [[CT 스캔]] 등의 영상의학 기술이 활용되기 시작했다.<ref name="Eachempati2015" /> [[복강경]]을 통한 쓸개절제술은 1985년 독일에서 [[에리히 뮈헤]](Erich Mühe)가 처음으로 시행하였으나, 종종 프랑스 외과의인 필립필리프 무레트무레(Phillipe Mouret)나 프랑수아즈 뒤부아(Francois Dubois)가 각각 1987년과 1988년에 시행한 수술을 최초로 보기도 한다.<ref name="Reynolds2001">{{cite journal|last1=Reynolds|first1=Walker|title=The First Laparoscopic Cholecystectomy|journal=Journal of the Society of Laparoendoscopic Surgeons|date=January–March 2001 |volume=5|issue=1|pages=89–94|pmc=3015420|pmid=11304004}}</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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