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논: 두 판 사이의 차이

'''포논'''(Phonon, [[소리]]를 뜻하는 {{llang|el|φωνή}} 에서 유래)은 [[물리학]]에서 고체 결정 격자의 [[양자화 (물리학)|양자화]]된 진동을 나타내는 [[유사 입자]]이다. 포논의 연구는 [[고체물리학]]의 중요한 부분이다. 왜냐하면 포논은 [[물질]]의 [[열]]과 [[전기 전도도]]를 포함하여 [[고체]]의 물리적 특성의 많은 부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특히, 긴 파장의 포논은 고체에서 음파(音波)를 생성한다. - 사실, 포논은 [[소리]]를 뜻하는 {{llang|el|φωνή}} 에서 유래한 단어이다. - [[절연체]]에서 포논은 열 전도를 일으키는 주된 메커니즘이기도 하다.

포논은 특수한 [[진동]] 운동의 [[양자역학]]적 설명이라 할 수 있으며, [[고전 역학]]에서 같은 진동수를 갖는 [[고체 격자]] 진동의 정상 모드와 같다고 할 수 있다. 정상 모드는 이미 고전 역학에서 그 결과가 잘 알려져 있기 때문에 포논을 설명하는 중요한 도구로 사용되는데, 임의의 격자 진동을 다양한 진동수를 갖는 정상 모드의 중첩으로 설명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고전 역학에서 정상 모드 진동은 파동성만을 갖지만, 양자역학적으로 분석하면 입자성을 같이 갖게 되며, 그것을 포논이라 할 수 있다. ([[물질파]] 문서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