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로데 안티파스: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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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와 헤로데 안티파스==
===세례자 요한과 헤로데 안티파스===
[[신약성서]]의 [[마르코 복음서]] 6:14-29에 따르면 안티파스의 아내 [[헤로디아]]가 그를 부추겨 [[세례자 요한]]을 잡아 가두게 했으며 자신의 딸을 시켜 안티파스에세 세례자 요한의 목을 가져오도록 하게 했다고 한다. 이 딸의 이름은 [[성서]]에는 나오지 않으나 전통적으로 [[살로메]]로 알려져 있다. (이 사건은 수많은 예술작품의 모티브가 되었다.) 안티파스가 세례자 요한을 죽인 이유에 대해, 마르코 복음서에는 간단하게 예언자인 세례자 요한이 헤로데 안티파스와 헤로디아간의 불륜(헤로디아는 안티파스 동생의 아내이다.)을 비판했기 때문이라고만 나와 있다. 하지만 [[플라비우스 요세푸스]] 사가에 의하면, 헤로데 안티파스가 세례자 요한을 죽인 진짜 이유는 세례자 요한의 [[민중]]들에 대한 영향력이 자신에 대한 반란으로 이어질 것을 두려워했기 때문이었다. <ref>《예수의 생애》/[[엔도 슈사쿠]] 지음/이평아 옮김/[[가톨릭출판사]]</ref>[[요한 복음서]]에 의하면, 세례자 요한은 [[예루살렘]]의 대사제들과 [[레위인]]들이 사람을 보내어 [[그리스도]]를 사칭하는 자가 아닌지 확인할 정도로 유대 민중들에게 존경받는 [[예언자]](預言者)였으니,헤로데 안티파스의 입장에서는 그를 두려워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요한 복음서 1:19-23)
===예수와 헤로데 안티파스===
안티파스는 [[루가 복음서]]에 다시 등장하는데 [[예수]]의 수난과 재판에 관여한 것으로 되어있다. 예수가 붙잡혀 수난을 받을 당시 안티파스는 [[과월절]]을 지키러 [[예루살렘]]에 머물고 있었다. [[폰티우스 필라투스]]는 체포되어 자기 앞에 끌려온 예수가 [[갈릴래아]] 사람이라는 것을 알자 그를 관할인 안티파스에게 보내어 재판을 받게 했다. 안티파스는 예수가 기적을 일으킨다는 소식을 전부터 듣고 있어서 예수를 만나자 기적을 일으켜보라고 요구했다. 예수가 침묵으로 일관하고 아무 일도 하지 않자, 안티파스는 그를 조롱하며 다시 필라투스에게 보냈다고 한다. 이러한 내용은 다른 복음서에는 나오지 않고 루가 복음서에만 거론되고 있다. [[외경]]인 [[베드로의 복음서]]에는 예수의 십자가 처형의 명령을 내린 것은 필라투스가 아닌 헤로데라고 말한다. 베드로 복음서에는 필라투스와는 달리 '손을 씻기'를 거부한 것은 분명히 헤로데 안티파스와 "유대인들" 이라고 되어있다.
 
안티파스는 [[루가 복음서]]에 다시 등장하는데 [[예수]]의 수난과 재판에 관여한 것으로 되어있다. 예수가 붙잡혀 수난을 받을 당시 안티파스는 [[과월절]]을 지키러 [[예루살렘]]에 머물고 있었다. [[폰티우스 필라투스]]는 체포되어 자기 앞에 끌려온 예수가 [[갈릴래아]] 사람이라는 것을 알자 그를 관할인 안티파스에게 보내어 재판을 받게 했다. 안티파스는 예수가 기적을 일으킨다는 소식을 전부터 듣고 있어서 예수를 만나자 기적을 일으켜보라고 요구했다. 예수가 침묵으로 일관하고 아무 일도 하지 않자 안티파스는 그를 조롱하며 다시 필라투스에게 보냈다고 한다. 이러한 내용은 다른 복음서에는 나오지 않고 루가 복음서에만 거론되고 있다.
 
[[외경]]인 [[베드로의 복음서]]에는 예수의 십자가 처형의 명령을 내린 것은 필라투스가 아닌 헤로데라고 말한다. 베드로복음에는 필라투스와는 달리 '손을 씻기'를 거부한 것은 분명히 헤로데 안티파스와 "유대인들" 이라고 되어있다.
==각주==
<referenc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