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사범학교: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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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고등사범학교'''([[프랑스어]]: École Normale Supérieure, 약칭 ENS, 에콜 노르말 쉬페리외르)는 세계 명문대학교 중의 하나인 [[파리 과학인문학대학교]]({{llang|en|PSL University 또는 PSL Research University}}, {{llang|fr|Université PSL}})의 자연과학계열 [[그랑제꼴]]이다. [[에콜 상트랄 파리|에콜 상트랄 (파리)]], [[에콜 폴리테크니크]], [[파리 국립광업학교]], [[국립고등교량도로학교]]와 더불어 프랑스의 최상위 [[그랑제꼴]]로 평가받는다.
== 역사 ==
1794년 [[프랑스 혁명]] 기간에 설립되었다. 처음에는 혁명 이후 새롭게 도입된 공화주의 교육 시스템을 위한 교사를 양성하는 학교로 설립되었다. 1822년에 잠시 폐쇄되었다가, 1826년에 파리준비학교(École préparatoire de Paris) 이름으로 다시 문을 열었고, 1830년 원래의 이름으로 돌아왔다. 1845년부터 현재의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다.({{llang|fr|École normale supérieure}}, 약칭 ENS, Normale sup, Normale 또는 Ulm이라고도 불린다.)는 [[파리 (도시프랑스)|파리]] 5구에 위치한 보통 지역명 없이 그냥 ENS라고 하면 파리에 있는 ENS를 말한다.
 
중고등학교와 대학에서 연구와 교육에 종사하는 교사를 양성하는 게 목적이었다. 그러나 오늘날 이 학교는 여느 사범대학과 달리, 프랑스에서 가장 권위 있는 고등 교육 기관 중 하나로 [[그랑제콜]]에 속해 있다. 프랑스를 대표하는 저명한 학자를 무수히 배출하고, 프랑스에서 발생한 수많은 지적 운동의 발원지가 된 프랑스 지성의 상징이다.<ref>{{서적 인용|제목=에밀 뒤르케임 : 사회 실재로|성=김덕영|날짜=2019|출판사=도서출판 길|쪽=31}}</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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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
 
고등사범학교들<ref>이탈리아 피사, 베트남의 하노이, 코트디부아르의 아비장, 알제리의 알제, 콘스탄틴, 오랑, 모리타니의 누악쇼트, 튀니지의 튀니스, 마다가스카르의 안타나나리보, 프랑스에 4지역에 같은 이름의 ENS가 존재한다. Agence universitaire de la francophonie에 의하면 오늘날 전 세계에 20개 정도의 ENS가 존재한다.</ref>의 [[파리 (도시프랑스)|파리]] ENS는 [[유럽]]에서 가장 유명한 인문, 자연학 교육기관 중 하나이고 오늘날 ENS는 영국의 Times Higher Education 대학랭킹에 의해 [[유럽]]에서 두 번째 고등교육기관<ref>[http://www.timeshighereducation.co.uk/hybrid.asp?typeCode=144 THES 세계대학평가]</ref>, 인문학과 자연학 계열에서 첫 번째 고등교육기관으로 선정되었다.
 
파리고등사범학교와 여성 고등사범학교 출신 졸업생 중 14명이 [[노벨상]]을 수상했고, 유수의 철학자, 저술가들을 배출하였다. 자연학 계열, 특별히 이론물리학과 이론수학 분야에 명성이 높아, [[푸리에 급수]]로 알려진 [[조제프 푸리에]], 함수 해석학의 [[로랑 슈바르츠]] 및 [[니콜라 부르바키]]로 불리는 수학자 그룹을 위시하여 4년마다 한번씩 수여되는 수학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필즈상을 1994년부터 2006년까지 연속으로 당시 노르말리앙 수련과정에 있는 학생들이 연속으로 수상해 현대 이론 수학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ref>김덕영(2019), 32쪽.</re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