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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8월 11일 (화) 11:21 판

네소스 (그리스어: Νέσσος)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켄타우로스헤라클레스에 의해 죽었다. 그는 익시온네펠레의 아들로 라피아티인들과의 전투에도 참가했고 에우에노스강의 사공이 되었다.

헤라클레스와 네소스.

헤라클레스가 아내 데이아네이라를 데리고 에우에노스강을 건널 때 먼저 네소스가 데이아네이라를 건네주게 했는데 이 때 네소스는 그녀를 겁탈하려고 했다. 이를 본 헤라클레스는 히드라의 독이 묻은 화살을 네소스에게 쐈는데 네소스가 이 화살을 맞고 죽기 직전 자신의 피가 묻은 겉옷을 데이아네이라에게 주면서 헤라클레스의 영원한 사랑을 얻을려면 이 옷을 헤라클레스에게 입히라는 유언을 남기고 죽었다. 데이아네이라는 이 겉옷을 잘 간직해 두었다.

세월이 흘러 헤라클레스가 이올레와 사랑에 빠지자 질투에 사로잡힌 데이아네이라는 네소스의 말을 믿고 하인인 리카스를 시켜 네소스의 겉옷을 헤라클레스에게 보냈다. 헤라클레스는 아내가 보낸 겉옷을 아무생각없이 입었는데 옷에 묻었던 독 묻은 피가 헤라클레스의 몸에 흡수되자 헤라클레스는 미칠듯한 고통에 휩싸였고 결국 고통을 견디다 못해 스스로 불길 속으로 뛰어들어 죽었다.

아르고나우티카의 다른 전승에 의하면 네소스는 이아손과 아르고호의 선원들을 만나 그들에게 죽임을 당한다고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