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박스 (항공기): 두 판 사이의 차이

'''블랙박스'''(Black Box)는 [[항공기]] 사고에 있어서 중요하게 여겨지는 [[도구|장비]]이다. 이것은 [[비행기록장치]](FDR, Flight Data Recorder), [[비행영상저장장치]](AVR, Airborn Video Recoder), [[조종석 음성 기록 장치]](CVR, Cockpit Voice Recorder)의 또다른 이름이다. 블랙이란 이름과는 반대로 실물은 발견하기 쉽게 [[적색]]이나 [[오렌지색]]으로 도장되어 있다. 비행기가 추락하여 승무원,승무원과 승객이 전원 사망하는 경우 원인 규명의 단서를 얻는 것이 매우 어렵다. 이 때문에 재발 방지를 위해서도 비행중의비행 중의 상황을 재현할 수 있도록 비행 상태, 조정석 안의 목소리나 교신을 기록하기 위해서 여객기 등에 탑재되고 있다. 장치는 추락할 때 상당한 [[중력가속도]], 화재, 해수 압력 등에 견딜 수 있도록 높은 내충격, 내열성, 내수성을 갖는다. 또한 회수할 때의 위치 통보용으로 발신기도 내장하고 있다. 블랙박스는 수심 약 100m의 압력에서도 견딜 수 있고. 섭씨 1300도의 높은 온도에서도 견딜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