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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용충은 토벌군에 의해서 격파되었으나 무리를 이끌고 모용홍과 합세하였고, 모용홍은 토벌군으로 온 부예(苻睿), [[요장]](姚萇) 등을 격파하고 전진의 수도 장안(長安)을 함락하기 위해 서쪽으로 진군하였다. 장안으로 진격하던 도중인 6월 경, 모용홍은 불만을 품은 부하에 의해서 살해되었고 동생 모용충이 추대되었다. 모용충은 전진군의 공격을 물리치며 장안으로 진격하여 아방성(阿房城)을 점령하였고 장안을 포위하였다. [[385년]] 정월에는 아방성에서 황제에 즉위하였고 장안에 대한 포위 공격을 계속하여 6월 말에 부견·부굉 등이 장안을 탈출하자 장안을 점령하였다. 장안을 점령한 모용충은 장안을 수도로 하여 나라를 경영하려 하였으나 선비족들은 고향으로 돌아가기를 원해 [[386년]] 2월에 한연(韓延) 등이 모용충을 살해하고 [[단수]](段随)를 옹립하였다.
 
단수도 곧 정변으로 살해되었고, 서연의 군벌 모용항(慕容恒)·[[모용영]](慕容永) 등은 [[모용의]](慕容顗)를 옹립하고 선비족 40여 만 명과 함께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해 장안을 버리고 이주를 시작하였다. 그러나 곧 내분이 일어나 모용의는 살해되고 모용항이 [[모용요]](慕容瑤)를 옹립하였는데, 모용요는 곧 민심을 잃어 모용영이 세력을 잡았다. 모용영은 모용요를 죽이고 [[모용충 (6대)|모용충]](慕容忠)을 옹립하였다. 모용영과 모용충은 다시 이주를 시작하여 문희(聞喜)에 도착하였는데, [[후연]](後燕)의 [[모용수]](慕容垂)가 황제에 즉위하였다는 소식을 듣고 이주를 멈췄다. 곧이어 6월에는 모용충이 살해되고 모용영이 옹립되었는데, 모용영은 모용수에게 사신을 보내 복속할 것을 표명하였다. 10월에는 전진의 [[부비 (전진)|부비]](苻丕)에게 길을 빌려줄 것을 청하였으나 거절당하였고, 곧 부비와 전투를 벌여 크게 승리하였다. 승리한 모용영은 병주 남부 일대의 전진 세력을 일소하고 장자(長子)를 수도로 하여 황제에 즉위하였다.
 
서연은 병주 남부 일대를 지배하면서 [[동진]](東晉)이나 [[후진 (오호십육국)|후진]](後秦)과 대립하였고, 후연이나 [[적위 (오호십육국)|적위]](翟魏)와 우호관계를 맺었다. 적위가 [[392년]]에 후연에게 멸망하자 모용영은 적위의 황제 적교(翟釗)의 망명을 받아들였는데 1년 뒤 적교가 모반을 꾀하였기 때문에 처형되었다. [[393년]] 12월, 모용수가 서연을 공격하자 수개월 동안 전투를 치른 끝에 [[394년]] 8월에 멸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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