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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유사》에 따르면 신시는 환웅이 하늘에서 무리 3천과 풍백(風伯), 우사(雨師), 운사(雲師)를 이끌고 내려와 세상을 다스린 곳이라고 한다. 그 위치는 태백산(太伯山) 신단수(神壇樹) 아래였다. 환웅은 신시에서 곡식, 생명, 질병, 형벌, 선악 등 인간 세상의 360여 가지 일을 주관하면서 세상을 다스렸다고 한다. 신시는 훗날 [[단군]]이 [[평양]]에 도읍하여 고조선을 건국할 때까지 환웅의 중심지였던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신시는 일부 기록에서 인명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규원사화허목]]》나 《[[동사 (허목)|동사]](東事)》나 《[[규원사화]]》에는 환웅을 ‘신시씨(神市氏)’라 지칭하고 있다.
 
== 의미 ==
신시는 신정시대(神政時代)에 도읍 주변에 있던 별읍(別邑)으로 [[삼한]]의 [[소도]](蘇塗)와 같은 성격의 신읍(神邑) 또는 성역으로 해석된다. 또는 지명이 아닌 환웅을 가리키는 인명으로서 삼한의 신지(臣智)와 같은 존칭이라고 해석하기도 한다.<ref>이병도, 《한국사 -고대편-》, 진단학회, 을유문화사, 1959년</re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