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에스기 가게카쓰: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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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교토의 후시미 성(또는 오사카 성)에서 여러 영주들을 불러모아 저녁 만찬 연회를 연 적이 있었다. 그 연회장에 별난 행동을 자주 하는 사람으로 유명한 [[마에다 도시마스]](前田利益)가 끼어들어와 있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분위기가 무르익었을 무렵, 도시마스는 말석에서 일어나 원숭이 가면을 쓰고 천을 뒤집어 쓴 채, 부채를 펄럭이면서 온몸과 손발을 떠는 등, 영주들 앞에서 우스꽝스럽고 이상한 춤을 추기 시작했다. 도시마스는 나란히 앉아 있는 영주들 사이를 돌아다니며 무릎 위에 앉아 원숭이 흉내를 냈다. 그러나 영주들은 연회의 여흥으로 여기고 꾸짖는 자도 화를 내는 자도 없었다. 그런데 도시마스는 가게카쓰 앞에 오자 그 위풍에 압도되어, 도저히 무릎에 앉을 수 없었다고 한다. 도시마스는 그때 가게카쓰의 의연한 인물됨을 순식간에 꿰뚫어보고, 훗날 '천하가 넓다고 해도, 진정 내 주군으로 모실 만한 분은 아이즈의 가게카쓰님 뿐이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 외삼촌이면서, 양아버지이기도 했던 겐신과의 관계에 대해서 여러가지 설이 있다. 존경의 대상이었다고 보는 시각으로부터, 실제로는 험악한 관계였다고 보는 시각까지 갖가지 견해가 있다. 겐신이 가게카쓰, [[우에스기 가게토라|가게토라]] 중 어느 쪽도 후계자로 명확히 지명하지 않은 채 급사했기 때문에, 겐신이 어느 쪽을 후계자로 생각했는지와도 관련된 문제이다. 또 가게카쓰의 친아버지 마사카게가 겐신과 대립하고 있었던 것에서 비롯된, 겐신에 의한 마사카게 암살설이 있는데, 그와 비슷하게 가게카쓰에 의한 겐신 암살설도 있다.
* 가게카쓰가 단조쇼히쓰 직을 겐신으로부터 물려받을 때의 편지에, 겐신의 필적이 가게카쓰의 필적과 같았기 때문에, 가게카쓰가 자신을 정당화하기 위하여 뒷날에 꾸며낸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이 제기된 적도 있다. 그러나 [[우에스기 가게토라]]도 [[아시나 모리우지에게모리우지]](蘆名盛氏)에게 보낸 편지에서 가게카쓰를 쇼히쓰라고 부르고 있는 것을 보면 가게카쓰가 단조쇼히쓰 직을 계승한 것은 사실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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