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마태아의 요셉: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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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에 따르면 [[감옥]]에서 나온 후에 고령의 요셉은 그의 고향을 떠나게 된다. 그는 자신의 처남 브론과 그의 아들 알란과 함께 성배를 가지고 [[영국]]으로 건너간다. [[서머싯 주]]에 있는 [[글래스턴베리]]에 그는 작은 교회를 세웠다고 한다(이 교회는 [[1184년]]에 불탔고 대신 대규모의 수도원으로 다시 지어졌다. 그러나 이 수도원도 [[1539년]] [[헨리 8세]]의 영국[[종교개혁]](England Reformation) 시기에 [[로마 가톨릭]]이 탄압받으면서 파괴되어 버린다. 오늘날에는 단지 그 폐허만이 남아있다). 전설은 이외에도 그가 글래스턴베리에 도착해서 자신의 지팡이를 땅에 꽃았을 때에 그곳에서 가시나무 덤불이 자라났다고 한다. 수백년간 이 덤불은 그 작은 교회 안에서 [[성탄절]] 때마다 꽃을 피웠다고 하는데, [[성공회]]에서는 이 전승이 교회사적인 근거는 없지만 [[영국]]에 [[기독교]]가 이미 [[고대교회]] 시기에 상륙했다는 증거로 이해한다.<ref>《그리스도인이 되어가는 나 그리고 우리》/홍영선 지음/대한성공회</ref>
또 다른 전설들에 따르면 요셉은 성배를 글래스턴베리의 성문 곁에 묻었다고 한다. 여기에서 철분을 많이 함유한 이른바 성배우물(Chaice Well)의 근원이 만들어졌고 그 우물 물의 붉은 기운은 예수 그리스도의 피와 연관되어 있다고 한다. 이 성배 이야기는 다시 [[아서 왕|아서 왕 전설]]로 연결된다. 이러한 글래스턴베리를 둘러싼 요셉과 관계된 이야기들은 모두 전설들이며 기독교 초창기 문서들에서는 전혀 나타나지 않는다. 유럽 대륙에 만연해 있던 성인과 성물에 대한 숭배와 (특히 이탈리아) 이들의 영향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모습을 갖추려는 중세 영국의 성인들의 노력에 의해서 이러한 전설들이 생겨나지 않았을까 추정해 보게 된다.
==각주==
<references/>
 
{{토막글|기독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