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 (일본):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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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분간분'''({{llang|ja|漢文}}, kanbun) 또는 '''일본 한문'''은 일본화된[[일본]]화된 한문이다[[한문]]이다. 중국의 [[문언문]]이나, 읽을 때는 음으로 읽고 뜻은 새기는 한국의 [[한문]]과는한문과는 달리 여러 가지 구독점과 보조 부호를 사용하여 한문을 일본어로 번역하여 읽는다. 이것을 {{lang|ja|読み下し|요미쿠다시}}라고 하며, 일본 국어 교과에 포함되어 있다. 이들은 한국 한문의 현토나 한글토와 비슷한 역할을 한다. 고분(古文)은 이에 대하여 “고'고 일본어”를일본어'를 가리킨다. 칸분은 메이지 이전 지식층의 교양 중 하나였고, 칸분의 요미쿠다시(한문훈독체한문 훈독체)는 근대 문어체에도 그대로 영향을 미쳤다. 글로 써진쓰인 한문을 음독하는 경우는 불교의 불경을 낭송하는 정도로 매우 드물었다.
 
== 역사 ==
[[고지키]] 및 [[니혼쇼키]]의 기록에 따르면 [[오진 천황]] 16년(서기 [[ 370년]] 정도)에 [[백제]]의 [[왕인]]이 일본의 요청에 의해따라 [[논어]]와 [[천자문]]을 들여온 것이 한문 전래에 관한 가장 오래된 기록이다. 전래 당시에는 중국어음에중국어 음에 맞춰 음독했던 일본인들은 [[훈독]]을 발명하면서 점차 한문을 일본어어순에일본어 어순에 맞춰 읽는 방법을 궁리하게 되었다. 한국어와 문법구조가문법 구조가 비슷한 일본어에는 여러 가지 조사나 문법적 어미를 보충하여 읽을 필요가 있었는데, 이러한 어미표시방법어미 표시 방법 중 대표적인 것이 오코토 텐오코토텐({{lang|ja|ヲコト点)과 가에리}})과 텐(가에리텐({{llang|ja|返り点)이다}})이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것은 가에리 텐이다가에리텐이다.
 
=== 오코토텐({{lang|ja|ヲコト点}}) ===
[[파일:오코토텐.gif|frame|오코토텐]]
한자의 전후좌우 모서리등모서리 등 점을 찍는 위치에 따라 읽는 법(후속 어미)을 표시하는 방법으로 불경을 읽는 승려들에 의하여 보급되었으며, 점차 조정의 학자들에게도 퍼지게 되었다. 가장 오래된 기록은 [[828년]]에 편찬된 죠지쓰론조지쓰론({{lang|ja|成実論}})이라는 책에 남아 있다. 학자들의 유파나 시대에 따라 독법에 많은 차이를 보이며, 가나의 보급에 따라 점차 쇠퇴하다가 [[무로마치 시대]] 이후에는 쓰이지 않게 되었다.
 
== 훈독법 ==
칸분에서는간분에서는 한문을 일본어순으로일본어 순으로 맞춰 읽기 위하여 [[오쿠리가나]]와 가에리텐이라는 두가지두 가지 방법을 사용한다. 이 둘을 합쳐서 쿤텐군텐({{lang|ja|訓点}})이라고 한다. 오쿠리가나는 한자읽기를한자 읽기를 짐작할 수 있게 표시해주는표시해 어미부분으로서주는 어미 부분으로서, 평문 일본어의 오쿠리가나의 용법과 비슷하나, 반드시 가타카나를 사용하고, 종서의 경우 오른쪽 해당한자해당 한자 하단부에 표시한다.
또한 표기법은 [[역사적 가나 표기법]](歴史的仮名遣い)에 준하기 때문에 구어표기와 차이점이 많다. 한자가 잘 쓰이지 않는 어려운 글자일 경우, [[후리가나]]를 다는 경우도 있는데, 한자의 후리가나(오쿠리가나 부분 제외)는 히라가나로 쓴다.
 
또한 표기법은 [[역사적 가나 표기법]]({{lang|ja|歴史的仮名遣い}})에 준하기 때문에 구어표기와구어 표기와 차이점이 많다. 한자가 잘 쓰이지 않는 어려운 글자일 경우, [[후리가나]]를 다는 경우도 있는데, 한자의 후리가나(오쿠리가나 부분 제외)는 히라가나로 쓴다.
=== 가에리텐(返り点) ===
 
한문의 어순을 일본어 어순으로 바꾸기 위한 되돌려 읽기 부호이다. 세로쓰기의 경우 해당한자 좌측 한자하단부에 작게 표시한다.
=== 가에리텐({{lang|ja|返り点}}) ===
한문의 어순을 일본어 어순으로 바꾸기 위한 되돌려 읽기 부호이다. 세로쓰기의 경우 해당한자해당 한자 좌측 한자하단부에한자 하단부에 작게 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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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Kaeriten.png|thumb|50px|left|<small>오른쪽의 숫자는 읽는 순서이다.</sm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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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텐({{lang|ja|レ点}}): 가타카나의 {{lang|ja|}}와 비슷하게 생겼다해서생겼다 해서 레({{lang|ja|}})텐이라고 부른다. 이 부호가 붙을 경우, 뒤에 나온 글자를 먼저 읽고, レ텐이레텐이 붙은 한자로 돌아온다.
: 예를 들어 {{lang|ja|登山}}이란 문장은 '오르다-산이라는산'이라는 형식이 되지만, {{lang|ja|登レ山}}처럼 {{lang|ja|登}} 등자아래에아래에 레텐을 붙이면 "산을"을'산에'를 먼저 읽고, "'오르다"'를 나중에 읽게 된다.
 
;{{lang|ja|一二三点}}:レ텐이 레텐이 바로 1글자를 거슬러 읽는 데 반해, 2글자 이상 떨어진 단어를 거슬러 읽을 때 사용하는 부호이다.
: {{lang|ja|}} > {{lang|ja|}} > {{lang|ja|}}의 순서대로 거슬러서 읽는다.
 
;{{lang|ja|上中下点}}: {{lang|ja|一二三}}텐을 두번두 번 이상 사용해야 할 경우, 혼동을 방지하기 위해 붙이는 부호이다.
:읽는 요령이나 순서는 {{lang|ja|一二三}}텐과 같다.
 
;{{lang|ja|甲乙丙点}}: {{lang|ja|一二三}}텐과 {{lang|ja|上中下}}텐을 사용하고도 혼동의 여지가 있을 때 붙인다.
:잘 사용하지 않는다.
 
;덴치진텐({{lang|ja|天地人点}}): {{lang|ja|一二三}}, {{lang|ja|上中下}}, {{lang|ja|甲乙丙}}텐을 모두 사용하고도 혼동의 여지가 있을 때 쓴다.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