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덕황후 (당나라):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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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당 태종에게는 [[위징]](魏徵)이라는 승상이 있었는데, 어느 날 그는 회의에서 돌아온 후 위징을 죽이고 싶다고 말했다. 장손황후가 무슨 일이냐고 묻자 그는 "위징은 나를 항상 공식 석상에서 모욕하오!"라고 말했다. 장손황후는 침실로 물러나고 조복 차림으로 황제 곁에 왔다. 당 태종이 놀라서 무슨 일이냐고 하니 장손황후가 "가장 어진 황제들은 충신의 말을 따른다고 했습니다. 위징은 폐하께서 어지시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그렇게 간언했던 것입니다. 어떻게 축하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라고 했다. 당 태종의 분노는 누그러졌고 그는 위징을 벌하지 않았다.
 
장손황후는 심한 천식에 시달렸었다. 634년부터 그녀의 병세는 심해졌고, 당 태종은 장손황후를 낫게 하게하기 위해 의사를 부르는 것은 물론 불교와 도교 승려들까지 동원하며 사면령을 내렸다. 장손황후는 당 태종이 불교와 도교에 찬성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고, 잦은 사면령을 부당하다고 여겼었고, 그 모든 것들을 거절했다. 죽음이 가까워지자 장손황후는 이렇게 말했다.
 
''장손씨 집안 사람들은 자질 덕이 아니라 저의 덕으로 높은 지위와 많은 녹을 누리니, 망하는 것 또한 쉬울 것입니다. 장손씨 집안을 지키시려면 그들에게 높은 지위를 내리지 마십시오. 생전에 저는 어느 누구에게도 도움을 주지 못했으니, 저의 죽음으로서죽음으로써 다른 사람들을 해치지 마십시오. 저의 무덤에 봉분을 쌓아 노동력과 자원을 낭비하지 마십시오. 군자들을 가까이 하시고 소인들을 멀리 하십시오. 충언에 귀를 기울이시고 아첨을 멀리 하십시오. 부역을 줄이시고 사냥을 하지 마십시오. 만약 나라가 잘 다스려진다면 죽어도 저는 여한이 없습니다. 아들과 딸들을 부르지 마십시오. 그들이 슬퍼하는 모습을 보면 저 역시 슬퍼질 뿐입니다.''
 
장손황후는 636년에 죽었다. 황실은 장손황후가 쓴 30권의 여칙(女則)을 편찬했다. 당 태종이 그것을 읽었을 때 그는 무척 슬퍼했다. 당 태종은 이렇게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