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녀도: 두 판 사이의 차이

여주인공인 무녀[[무당]] 모화(毛火)에게는 성이 다른 욱이와 낭이가 있었다. 낭이는 벙어리로말을 하지 못하지만,그림을 그리는 화가였다. 욱이는 집을 나간 뒤에 예수꾼이 되어서 돌아왔다.

모화는 아들은 사랑했지만 처음에는 불교인줄 알았던 외래종교인 예수교는 싫어했다. 어느날 밤 욱이가 잠결에 성경책을성서를 찾으러 부엌으로 가 보니, 모화가 성경책을성서를 불사르며 객귀를아들과 자신을 소원하게 한 '예수 귀신'을 쫓고 있었다.

욱이가 모화를 말리는 순간에, 모화가 실수로 아들을 굿에 사용하는 칼로 찔렀다. 결국 욱이는 모화의 간호에도 불구하고 숨을 거둔다.이러한 혼란 속에 반미치광이가반(半)미치광이가 된 모화는 신들린 듯 굿을 하다가 강물에 빠진다. 그리고 모화의 종교인 무(巫)즉, 무속은 개신교 교회가 세워지면서 들어온 보수 예수교인들에게 미신취급받으면서 배척을 받는다.모화의 죽음과 함께 전통종교인 무속은 외래종교에 밀려 쇠퇴하기 시작한 것이다. 외래종교와 전통종교와의 갈등,개신교의 오리엔탈리즘을 정확하게 비평한 작가의 직관력이 돋보이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