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디아: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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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디아'''(Finlandia), '''Op.26'''은 [[핀란드]]의 [[작곡가]]인 [[장 시벨리우스]]의 작품이다. 1899년에 초판이 쓰여졌으며, 이후 1900년에 수정판이 쓰여졌다. 핀란디아는 [[러시아 제국]]의 언론 검열에 비밀스럽게 저항하는 1899년 프레스 세러브레이션을 위해 작곡된 일곱 작품 중 마지막으로 쓰였다. 이 일곱 개의 작품 하나하나는 핀란드 역사의 몇몇 에피소드를 극적으로 묘사한 것이다. (참고 : [[핀란드의 역사]])
 
일반적인 연주 시간은 대략 7분 30초에서 9분 가량이다.
 
핀란디아는 그 당시 러시아의 검열을 피하기 위해 콘서트마다 작품명을 우스꽝스럽게 바꿔가며 연주되었다. 이 작품은 여러 가명으로 불리며 연주되었는데, 그 중에 가장 뻔뻔하기로 유명했던 이름은 바로 '''핀란드의 봄에 들어오는 즐거운 기분'''(Happy Feelings at the awakening of Finnish Spring)'''이었다.
 
이 작품은 당시 핀란드인의 국민적인 투쟁을 불러일으키는듯 한 선동적이고 사나운 음률로 구성되어있다. 하지만 작품의 끝으로 갈수록 [[오케스트라]]에는 고요함이 짙어오고, 이때 잔잔한 [[핀란디아 송가]](Finlandia Hymn)가 들려오기 시작한다. 종종 전통 민속 음악 멜로디로 오인용되기도 하는 송가 부분은 사실은 시벨리우스의 창작물이다.<ref> Dubal, David. The Essential Canon of Classical Music, p. 466. New York: North Point Press, 2001 </ref>
 
작곡가 시벨리우스는 1900년에 작품 전체를 [[피아노]]를 위한 연주곡으로 편곡했다.<ref> [http://www.sibelius.fi/english/musiikki/ork_finlandia.htm 시벨리우스의 음악(영어)] </ref>
 
시벨리우스는 이후 핀란디아 송가를 독립시켜 별도의 작품으로 만들었다. 1941년, Veikko Antero Koskenniemi가 가사를 쓴 이 송가는 핀란드의 가장 중요한 국가(國歌) 중 하나이다. 이 작품은 가사만 바뀐 채 찬송가 '[[내 영혼아 잠잠하여라]](Be Still, My Soul)'로 불리며 지구상에 잠시 존재했던 아프리카 국가인 [[비아프라 공화국]]의 공식 국가(國歌)인 '떠오르는 태양의 나라(Land of the Rising Sun)'으로 불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