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립 진화 이론: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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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2년 수에오카는 중립적 [[돌연변이]]가 광범위하게 존재하는 것을 발견하였다. 1968년 [[기무라 모토]]는 이를 바탕으로 중립 진화 이론을 발표하였다.<ref>Kimura, Motoo (1968). "[http://www.blackwellpublishing.com/ridley/classictexts/kimura.pdf Evolutionary rate at the molecular level]". Nature 217: 624–626. doi:10.1038/217624a0</ref> 기무라의 이론은 [[분자생물학]] 학자들에게 널리 알려졌으며 1969년 젝 레스터 킹과 토머스 휴즈 주크스는 기무라의 이론을 바탕으로 《비 다윈 진화이론》<ref>King, J.L. and Jukes, T.H (1969). "[http://www.blackwellpublishing.com/ridley/classictexts/king.pdf Non-Darwinian Evolution]". Science 164: 788–798. doi:10.1126/science.164.3881.788. PMID 5767777. </ref>을 발표하였다.
기무라는 한 [[종 (생물)|생물 종]]의 [[게놈]]에서 나타나는 돌연변이의 대다수는 [[개체 (생물)|개체]]의 생존과 재생산에 이익을 가져다 주지도 않고 그렇다고 불리한 것도 아닌 "중립적"인 것이라고 보았다. 즉 DNA 단위에서 대부분의 돌연변이는 개체의 [[적응도]]에 대해 중립적이다. 중립 진화 이론은 [[아미노산]]의 생성을 지시하는 [[코돈]] 가운데 일부가 더이상 독립적인 의미를 갖지 못하는 퇴보를 보인다는 점에서 출발한다. 예를 들어 GCC와 GCA는 모두 [[알라닌]]의 생성을 지시한다. 여기에 더해 DNA 서열의 대다수 구간은 유전정보로 발현되지 않는 이른바 "침묵 구간"([[비부호화 DNA]])이다.
중립 진화 이론은 생물 진화의 주요 원인이 중립적인 [[대립형질]]이 보이는 [[유전자 부동]]에 의한 것으로 본다. [[유전자]]의 자연적인 돌연변이에 의해 발생된 특정한 [[유전형질]]은 세대를 거치면서 유전자 부동을 통해 자식 세대로 유전된다. 단세포 생물을 이용한 실험에서 이러한 대립형질의 [[대립형질 발현빈도|발현빈도]]가 보이는 [[무작위 행보]]는 실시간으로 관찰될 수 있다. 반면, [[유성 생식]]을 하는 다세포 생물의 경우 이러한 대립형질의 유전자 부동은 [[생식체]]를 통하여 자식 세대에 전달되므로 [[배아]]의 [[발생]] 과정에서 집단 내 대립형질의 유전자 부동이 관찰된다. 이러한 유전자 부동에 따라 세대를 거쳐 대립형질의 발현빈도가 계속하여 바뀌게 되고 어떠한 대립형질은 [[고착 (집단유전학)|고착]]되게 된다. 이렇게 고착된 대립형질은 더이상 발현빈도가 변하지 않음으로 세대를 거쳐 누적되고 이러한 과정의 반복이 결국 [[진화]]로 나타난다.<ref>Duret, L. (2008). "[http://www.nature.com/scitable/topicpage/Neutral-Theory-The-Null-Hypothesis-of-Molecular-839 Neutral Theory: The Null Hypothesis of Molecular Evolution]". Nature Education</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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