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복음: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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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은 [[성경]]에서 묘사되는 예수 그리스도의 삶이나 실제 역사에 어느 정도 기초하기도 하나 대게 작가 주제 사라마구의 허구적인 상상력에 의존한다. 이 책은 예수가 [[수정 (생물학)|수정]]되는 장면과 함께 시작된다. 예수는 [[나사렛]]의 요셉과 마리아 사이에서 태어났다.<ref group="해">먼 훗날 한 천사가 마리아에게 와서 밝히기를, 예수가 수태되던 당시 하나님이 자신의 씨와 요셉의 씨를 섞었고, 예수는 하나님의 아들로 태어났다고 하였다.</ref>
 
예수의 탄생은 자기가 천사라고 주장하는 미스테리한 인물<ref거지를 group="해">이통해서 천사는마리아에게 자기가 주의 천사인지 사탄의 천사인지를 밝히지 않았으며예언되며, 그 때문에 소설의 전반부에서 악마로 오인받는다.</ref>을 통해서 마리아에게 예언된다.그로부터 9개월이 지나, 예수는 [[베들레헴]]의 한 동굴에서 태어난다.<ref group="해">당시에는 로마 황제의 명령에 의해, 인구 조사를 목적으로 모든 가구는 반드시 그 아비의 출생지에서 호적 등록을 해야 했다.</ref> 당시 출산을 도와주려고 이웃이 산파로 보내준 종 살로메가 그곳을 지켰으며, 출산 후에는 그곳을 지나가던 3명의 목자가 선물을 해 준다. 이 3명 중에는 처음 마리아에게 예수의 탄생을 예언했던 그 천사도 포함되어 있었는데, 그가 선물을 주며 말했던 다음의 대사는 조금 의미심장하다. “이건 내가 직접 반죽을 해서 ‘땅 밑에서 타는 불’에 구운 빵이요.”
 
한편, 병환으로 시름시름 앓던 [[헤로데 대왕]]은 그의 꿈에 나타난 선지자 [[미가]]의 암시를 통해 “[[유대인의 왕]]은 이미 태어났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는 “유대인의 왕”이 될 아기를 미리 죽이기 위해 베들레헴의 모든 세살 이하의 아기를 도살하라고 명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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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건 때 목수는 일종의 죄를 지었다고 여겨지는데, 그것은 그가 베들레헴의 아이들을 구할 수도 있었으나 자신의 아들만을 걱정하느라 그렇게 하지 못했다는 것이다.<ref group="해">동굴에 다시 나타난 천사가 마리아에게 다음과 같이 이른다.
{{인용문2|하지만 목수는 할 수 있는 일이 있었소. 목수는 마을 사람들에게 가서 군인들이 아이들을 죽이러 온다고 알릴 수 있었지. 그랬다면 아직 시간이 있었으니까 부모들이 아이들을 데리고 피신할 수 있었을 거요. …(중략)… 아버지의 죄는 자식들의 머리 위에 떨어지지. 요셉의 죄의 그림자가 이미 아들의 이마를 어둡게 덮고 있소.}}</ref> 이 사건이 있은 이후로 요셉은 악몽에 계속 시달리게 된다. 꿈에서 요셉은 무장한 군인으로, 지휘관의 어디 가냐는 질문에 다음과 같이 (처음에는 자랑스럽게, 나중에는 강제적으로) 대답한다. “예, 베들레헴으로 제 아들을 죽이러 가는 길입니다.” 요셉이 계속해서 이러한 악몽에 시달림에도 불구하고 예수는 목수의 아들로서 평범하게 성장했으며, 마리아는 계속해서 예수의 동생들을 낳았다. 한편 예수가 11세때 무렵, 유대인들은 갈릴리 유다가 이끄는 봉기를 일으켜 로마에 대항하기 시작했다.
{{미완성}}
 
계속해서 악몽에 시달림에도 불구하고 요셉과 마리아는 예수의 동생들을 계속해서 낳아 길렀으며, 예수의 성장에도 별다른 징후는 없었다.
{{부분 토막글}}
 
== 줄거리 해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