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리 라스푸틴: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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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리 예피모비치 라스푸틴'''({{llang|ru|Григо́рий Ефи́мович Распу́тин}}, [[1869년]] [[1월 22일]]?([[율리우스력|구력]] 1월 10일)~[[1916년]] [[12월 29일]](구력 12월 16일))은 [[제정 러시아]] 말기의 [[파계]] [[성직자]]이자 [[예언자]]이다. 미국식 발음으로는 '''그레고리 예피모비치 라스푸틴'''이다.
 
== 입궁 ==
태어난 연도에 대해 몇 가지 설이 있다. 시베리아의 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났으며, 18살 때부터 떠돌이 생활을 하기 시작했다. 1903년 당시 [[제정 러시아]] 수도인 [[상트 페테르부르크]]에 나타났고, [[혈우병]]으로 고생한 [[알렉세이 로마노프|황태자]]를 기상천외한 기도 요법으로 잠시동안 병세를 완화시켜서 인기를 얻었으며, [[귀족]] 대접을 받게 되었다. 몇몇 학자들의 말로는 침을 놓앗다고 한다.
 
== 집권폭정 ==
당시 극심한 신경쇠약에 시달리는 [[알렉산드라 표도로브나|황후 알렉산드라]]는 라스푸틴 없이는 하루도 견디지 못하는 지경에까지 이르게 되자 라스푸틴은 이를 이용하여 [[니콜라이 2세]]를 사실상 허수아비로 만들며 폭정을 일삼았다. 이러한 라스푸틴을 [[OTMA|니콜라이 2세의 딸들]]은 별로 탐탁치 않게 여겼으며, 특히 장녀 [[올가 로마노바]]는 라스푸틴을 죽여 없애야 러시아가 평화로워진다고 하면서 라스푸틴을 몰아내려 하였다. 하지만 라스푸틴은 [[알렉산드라 표도로브나|황후 알렉산드라]]의 지지를 받고 있었기 때문에 [[올가 로마노바|올가]]가 쉽게 건드릴 수 없었다. 라스푸틴은 러시아의 민중들에게 생계유지조차 불가능하게 할 정도의 지나치게 가혹한 [[세금]]<ref>라스푸틴이 제멋대로 책정한 세율은 90% 이상이상이었다.</ref>을 거둬들여 자신의 사리사욕을 채웠으며 이에 이의를 제기하는 러시아 민중들에게 총탄을 퍼붓는 만행까지 야기시켰다. 이를 후세의 사람들은 [[피의 일요일 (1905년)|피의 일요일]]이라 부르고 있다. 특히 [[1915년]] [[니콜라이 2세]]가 [[제1차 세계대전]]에 직접 참전하게 되자 러시아는 완전히 라스푸틴의 천하가 되었는데 이때 라스푸틴의 폭정은 전무후무한 수준이었다. 이 때문에 러시아의 모든 [[민중]]들은 물론이며 심지어는 황제파의친황제파의 귀족들마저 황제에게 등을 돌리고 만다.
 
== 최후 ==
라스푸틴의 반대 세력은 라스푸틴의 전횡으로 인해 반란이 일어날까 두려워 그를 처치하기로 모의하고, 라스푸틴을 잔치로 초대했다. 그들은 준비한 약물을 라스푸틴에게 먹였다. 그러나 라스푸틴은 독약을 먹었음에도 [[기타]]에 맞춰 춤을 추었는데, 그의 기행은 2시간 반 정도 계속되었다. 그러자 황족 [[펠릭스 유스포프]]가 그를 총으로 쐇지만 그는 죽지강철 않았다. 정말로 짜증이 폭팔한 [[펠릭스 유스포프]]는 막대기로지팡이로 머리를 마구 때린후때리고 양탄자에 싸서 템스얼어붙은 [[네바 강]] 강으로물에 내던졋다빠뜨렸다.
 
나중에 황비 일행이 라스푸틴의 상태를 보니 그는 [[독살 (살해)|독살]]도, [[총살]]도 아닌 [[익사]]로 죽은 것으로 판명되었다. <ref>유시민, 《거꾸로 읽는 세계사》, 푸른나무, 2004년 1월 15일 </ref> 라스푸틴은 죽기 전에 [[편지]]를 썼는데 그 편지내용은 그의 [[예언]]이었고, 그 예언은 '나는 이제 곧 죽을 것이고 나를 죽이는 장본인이 황제의 친구(황족 혹은 인척)이면 황실도 머지않아 몰락할 것이고 러시아 귀족에게 죽는다면 차르는 25년동안 러시아에서 자취를 감출것이며 농부의 손에 죽는다면 차르는 수백년 동안 이 땅을 다스릴 것이다'라는 내용이었다. 라스푸틴의 말대로 얼마 뒤 세계 최초의 [[공산주의]] 혁명이 일어나 [[제정 러시아]]는 붕괴되었으며 ''로마노프 왕조''도 단절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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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막글|러시아}}
 
[[분류:1869년 태어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