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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을 풍물'''(舞乙風物)은 [[대한민국]]의 [[경상북도]] [[구미시]] 무을면 무이리를 중심으로 상송리, 오가리 등지를 바탕으로 전승·공연되는 전통 [[풍물놀이]]이다. [[1996년]] 제37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농악부문 최우수상인 문화부장관상을 수상한 것을 계기로 보존회가 결성되었고, 현재는 무을풍물보존회를 통해 그 명맥과 원형이 보존되고 있다.
 
=병신
== 유래 ==
무을 풍물은 타 지역의 풍물과는 달리 그 시작점과 연대, 그리고 창안자가 뚜렷하게 드러난다. [[구미시]] 무을면은 2천 6백여 명의 인구가 살고 있는 농촌 지역으로, 풍물의 중심이 되는 무이리 지역은 100여 호가 살고 있으며 주민 대부분이 벼농사로 살아가는 지역이다. 이렇듯 이 지역은 풍물이 자라나기에 매우 알맞은 환경으로, 무을 풍물의 발원지는 무을면 상송리(上松里) 연악산(淵岳山)에 위치한 수다사이다.
 
수다사는 신라 문성왕때 진감국사(眞鑑國師)가 연악산 상봉에 흰 연꽃이 한 송이 피어 있는 것을 보고, 이곳에 절을 창건한 후 ‘연화사’라 하였고, 후에 수다사(水多寺)로 이름을 바꾸었다.
 
무을 지역에 오래 거주한 노인들의 말에 의하면 메구<ref>땅 밑에 있는 나쁜 귀신이 나오지 못하도록 묻고 밟는다는 뜻으로 보통 섣달 그믐날 밤에 하는 풍물놀이로, 매구, 매귀(埋鬼) 혹은 매굿이라고도 한다. 주로 경상도 지방에서 풍물을 일컫거나 꽹과리를 가리키는 말로 쓰인다.</ref>는 [[조선 영조|영조]] 시대에 수다사의 승려인 정재진(법명 미상)이 꿈에서 본 일과 구전되어 내려오는 내용 등을 소재로 하여 풍물가락을 만들어 인근의 부락으로 전파시켰다고 한다. 특히 “정재진 나고 메구 나고, [[엄복동]]이 나고 자동차 났으며, [[안창남]]을 위해 비행기 나왔다.”는 말은 무을면과 김천시 개령면 일대에서는 아직도 전승되는 말이다.
 
== 전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