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 알튀세르: 두 판 사이의 차이

내용 삭제됨 내용 추가됨
편집 요약 없음
S.BULLET. (토론 | 기여)
잔글 175.117.85.79(토론)의 편집을 59.10.174.155의 마지막 버전으로 되돌림
1번째 줄:
'''루이 피에르 알튀쎄르'''({{lang|fr|Louis Pierre Althusser}}, [[1918년]] [[10월 16일]] ~ [[1990년]] [[10월 23일]])는 [[마르크스주의]] 철학자이다. 알제리 출신으로, 파리의 고등사범학교(({{lang|fr|École Normale Supérieure}})에서 수학하였으며, 그 곳에서 철학 교수로 재직하였다.
 
그는 프랑스 공산당을 선도하는 이론가였으며 그의 주된 논쟁들은 사회주의의 이데올로기적 근거에 대한 여러 위협들에 대한 응답이었다. 이 위협에는 맑스주의 사회학과 경제학에 영향력을 미치기 시작한 경험주의와 유럽의 공산당들을 분열시키기 시작한 휴머니즘 사회주의 및 민주-사회주의가 포함된다. 그는 반인간주의, 반경제주의, 반경험주의와 반주체주의를 주장하였다.
개략:
 
그는 가장 스탈린주의적이었던 당시의(1960년대) 프랑스 공산당에 속해있었으나, 당 주류의 스탈린주의를 비판하는 입장을 견지했으며 이 때문에 당과는 마찰이 지속도었다. 그의 주된 입장은 그의 주저 <마르크스를 위하여>(국역: <맑스를 위하여, 백의)에서 그 스스로 서문에서 밝히듯 그가 정치적으로 개입하는 이론적 입장은 '''당대 좌파 내에서 유행하던 스탈린주의에 대한 우익적 비판인 인간주의를 비판하면서 '스탈린주의에 대한 좌익적 비판'을 시도'''하는 것이었다. 그의 입장은 따라서 반인간주의였으며, 경제결정주의(경제주의)를 비판하면서 여러 결정들이 동시에 작용하는 과잉결정을 제시하는 반경제주의였으며, 이데올로기의 물질성(효과)를 지속적으로 강조해왔다. 또한 이단적 프로이트주의자 자크 라캉과의 친분을 유지하면서 이데올로기론과 관련하여 정신분석학에도 깊은 관심을 보였다
 
사회과학에서의 그의 가장 유명한 이론적 개념은 "이론적 절단"과 "과잉결정"과 "이데올로기적 국가장치"이다.
 
 
핵심 저작과 논문들 소개:
 
(기본적인 내용은 <알튀세르의 철학적 유산>(공감, 2008)을 참고하였음)
 
 
그의 사상을 전반적으로 다룬 글은 그레고리 엘리어트, <알튀세르: 이론의 우회>(새길, 최근 중원문화에서 재출간)이다. 그러나 적어도 아래의 두 주저는 읽어두는 것이 그의 이론의 이해를 위해 좋다.
 
 
그의 핵심 주저는 '''<마르크스를 위하여>(For Marx)('''국역:<맑스를 위하여, 백의)이다. 여기서 그는 스탈린주의와 인간주의를 모두 비판하면서 마르크스의 과학성을 논하기 위해 청년기와의 "이론적 절단" 개념을 제시하고, 경제만이 아니라 정치와 이데올로기의 결정성을 강조하기 위해 "과잉결정"개념을 제시한다. 또한 이데올로기의 물질성에 대한 개략적인 분석을 제시한다. 나머지에 대해서는 위의 '개략'을 참고.(그러나 개입하고 있는 당대의 논쟁은 마르크스주의에 대한 전반적인 역사를 이해하지 않은 채 완전히 이해하기는 어렵다. 예를 들어 알튀세르가 비판하는 '인간주의'는 당시의 특정한 이론적 입장을 가리키는 것으로, 일반적인 의미의 '휴머니즘'과는 전혀 다른 의미다.)
 
 
또 다른, 그리고 보다 철학적인 핵심 주저는 '''<'자본'을 읽자>(Reading Capital)'''이다. 이 글에서는 알튀세르는 실증주의, 경험주의를 비판하면서 <마르크스를 위하여>에서 제시된 과잉결정을 보완하는 구조인과성이라는 혁신적인 개념을 제안한다. 1990년대 초 국역본(김진엽 역, <자본론을 읽는다>의 제목)이 나왔으며 심한 오역과 원문에 대한 오해로 유명하다. 조만간(현재 2010년 9월) 진태원 번역으로 그린비 출판사에서 <'자본'을 읽자>라는 제목으로 번역될 것이라고 한다.
 
 
알튀세르의 이론적 특징은 1960년대 후반부터 위의 두 주저에서 취했던 '마르크스주의의 과학성을 보증하는 철학'이라는 이론적 입장을 변경하는 것이다. 이러한 입장은 '''"레닌과 철학"'''(<레닌과 미래의 혁명>, 2008, 그린비 에서 진태원이 새로 번역)이라는 글에서 드러나고 있다.
 
 
또 다른 중요한 논문은 '''"이데올로기와 이데올로기적 국가장치"'''이다.(여러 곳에 번역되어 있으나 가장 최신의 번역은 <재생산을 위하여>, 동문선 에 수록) 이 글은 경제만이 아니라 이데올로기의 물질성, 효과, 재생산을 다루고 있으며 당대로서 혁신적인 논의였다. 이 글을 둘러싼 비판에 대해 반박/보완하는 글은 "이데올로기적 국가장치를 위한 노트"라는 논문으로, 1970년대의 알튀세르의 논문을 수록한 <역사적 맑스주의>(새길, 최근 중원문화사에서 재출간)에 수록되어 있다.
 
 
지속적으로 시달리던 정신병으로 인해 1980년 부인 엘렌을 교살했다는 개인적 스캔들과, 1970년대 말-80년대 초 프랑스에서 밀어닥친 마르크스주의의 포기와 자유주의로의 전향으로의 정치적 열풍에 의해 알튀세르는 사실상 이론적으로 '죽은 개'로 무시당하다, 최근 알튀세르에 대한 관심이 환기되고 있다.
 
 
이후 그의 입장은 <철학과 맑스주의>(1996, 새길, 최근 중원문화사에서 <맑스주의 철학>이라는 제목으로 재출간)에서 제시된 '''"우발성의 유물론"'''으로 수정되는데, 이 입장을 둘러싸고는 이론적 논쟁이 많다.
 
 
 
국내의 알튀세르 연구자 - 윤소영:
 
국내에서 알튀세르를 1980년대부터 소개하고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연구해온 학자는 한신대학교 국제경제학부의 마르크스주의 경제학자인 윤소영 교수이다. 현재 윤소영 교수는 과천연구실에서 알튀세르의 문제의식을 이어받고 마르크스주의 이론을 쇄신하는 '일반화된 마르크스주의'의 입장에서 세미나를 이끌고 있다. 알튀세르와 관련된 윤소영 교수와 과천연구실의 저작은 여러 권이 있으나, 핵심적인 저작으로는 <알튀세르를 위한 강의>(윤소영)이다. 윤소영 교수가 알튀세르의 문제의식을 이어받아 마르크스주의 철학을 재구성한 것으로 뽑는 저작은 발리바르의 <마르크스의 철학, 마르크스의 정치>라는 책에 수록된 '마르크스의 철학'(Philosophy of Marx)이라는 책이다. 알튀세르를 정리한 과천연구실의 최신 저작은 <알튀세르의 철학적 유산>(공감출판사, 2008)이다.
 
참고로 윤소영 교수의 이론과 연구를 집대성한 저작은 <일반화된 마르크스주의 개론>(공감, 2008 개정판)이며, 마르크스의 <자본>(Das Kapital)에 대한 그의 연구의 집대성은 <마르크스의 자본>(공감, 2009)을 참고할 수 있다. 그는 마르크스가 리카도의 고전경제학(classical)를 내재적으로 비판한 <자본>의 작업을 케인즈의 현대경제학까지 일반화하여 비판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의미에서 '마르크스주의의 일반화'를 주장한다.
 
프랑스 구조주의의 다른 부류와 결코 간단히 얽히는 우호적 관계를 갖고 있지 않았음에도 알뛰쎄르는 흔히 구조적 마르크스주의자로 불린다.
 
그의 저작에는 '자본을 읽자', '마르크스를 위하여' 등이 있다.
 
== 바깥 고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