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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은 특수한 조건에서 탄생한 말이었기 때문에, 본디 한자로는 “많은 사람들” 정도의 뜻밖에 없음에도 불구하고 으레 [[좌파]] 이념을 담은 말로 쓰이게 되었다. 즉 민중이란 사회 구성원 중에서도 [[정치]]적으로는 [[인권]]을 침해하는 불의한 정치로 탄압받고, [[경제]]적으로는 [[자본가]]들에게 [[착취]]당하며, [[사회]]적으로는 힘이 없고 배우지 못해서 소외되는 이들을 주로 가리킨다. 또 [[좌파]]가 아니더라도 군사[[독재]]에 저항하여 [[민주주의]]를 쟁취하고자 한 민주화 운동 세력 역시 이 말을 즐겨 썼다. 한편 민중은 사회 구성원을 [[성별]]·[[인종]] 등에 관계없이 포괄할 수 있는 말이기 때문에, 좌파 진영 내부에서도 특히 [[민족주의]]에 반대하는 이들이 적극적으로 사용했다.
 
* [[민중신학]]에서는 [[출애굽기]]와 [[예수 그리스도]]의 [[갈릴래아갈릴래<nowiki><references/>여기에 위키 문법을 사용하지 않을 글을 적어 주세요#넘겨주기 [[]]</nowiki>아]]에서의 민중운동을 근거로 민중의 의미를 [[계몽]]과 [[자선]]의 대상이 아닌, [[역사]]를 변혁하는 세력이라는 넓은 의미로 해석한다. 고 [[안병무]], 김창락 선생과 더불어 [[민중신학]]의 창시자로 불리는 고 [[서남동]] 목사는 민중을 가리켜서 소외받고 탄압받는 사람들을 가리키는 말로 이해했다.그 이유는 민중신학이 태동한 [[1970년]]대 민중들이 [[자본가]]들에게 착취당하며 군부독재정권으로부터 억압을 받았기 때문이다.
* [[해방신학]]자 [[레오나르도 보프]]는 민중은 [[도덕]]적이지 않지만, 그들이 처한 상황때문에 옹호해야 할 사람들이라고 이해한다.<ref>《주의 기도》/[[레오나르도 보프]]지음/이정희 옮김/[[한국신학연구소]]</ref> 해방신학이 태동할 당시 [[라틴 아메리카]]의 민중들은 [[미국]]이 지원한 군부[[독재]]와 빈부격차로 인해 정치적, 경제적 고통을 받았기 때문에, [[기독교]]는 민중을 옹호해야 한다고 이해한 것이다.
* [[1980년대]] 진보적인 학생 운동의 갈래로 [[민중 민주]]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