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의 역사 (1985년 ~ 1991년): 두 판 사이의 차이

내용 삭제됨 내용 추가됨
JhsBot (토론 | 기여)
편집 요약 없음
9번째 줄:
 
한동안 양측은 의견 차이를 두고 팽팽하게 대립하였으나, 결국 옐친의 뜻대로 되어 고르바초프는 1991년 크리스마스에 대통령 자리에서 물러나게 되고, 69년간 세계를 호령하던 소비에트 연방이 역사 속으로 사라짐과 동시에 12개 독립국가로 구성된 [[독립국가연합]](CIS)의 탄생을 불러오게 된다.
 
== 소련의 붕괴 ==
굳을 대로 굳어 있던 [[공산주의]] 체제는 [[1980년대]]에 들어서면서 [[자본주의]]에 밀려 크게 뒤떨어지기 시작하였다. 1985년에 취임한 소련 서기장 [[미하일 고르바초프]]는 소련 개혁의 필요성을 깨닫고 취임과 동시에 [[페레스트로이카-글라스노스트]]를 표방하면서 소련을 개혁하기 시작하였다. 사실 이 개혁의 목적은 공산주의의 유지와 동시에 공산주의의 모순을 없애기 위한 것이었지만, 이런 급격한 개혁계획은 무서운 속도로 발전하는 자본주의라는 호랑이를 한순간에 불러들인 셈이었다. 따라서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갑작스러운 유입은 공산주의 체제를 뿌리째 뒤흔드는 계기가 되었고, 많은 소련 내 사람들은 공산주의를 떠나기 원하였다.
고르바초프는 땅에 떨어진 소련 공산당의 유지, 나아가서는 소련의 유지를 막을 수는 없었다. 변화의 흐름을 받아들여야만 했던 고르바초프는 결국 [[서기장]] 자리를 사임하고 [[공산당]]을 해산, 소련의 해체를 용인하였다. 이로써 노동자와 농민, 즉 [[프롤레타리아]] 계급에 의해 세워진 최초의 공산주의 국가 소련은 70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소련의 해체는 당시의 모든 공산주의 국가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고, [[미국]]이 세계의 [[자본주의]]를 주도하는 초강대국으로 발돋움한 시기를 마련하였다.
 
{{냉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