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 (성씨):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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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甄)씨==
‘甄’의 발음에는 ‘견’과 ‘진’ 두 가지가 있는데, 이 발음들은 중국어로는 zhēn(진)과 jiān(견)으로 불리며, 성씨로는 ‘진’에 해당하는 발음을 쓴다. 한국은 ‘견’이라는 발음이 쓰인다. 중국과 한국에서 각각 역사적인 영향에 의해따라 발음에 변화가 있었다.
 
{{인용문2|[[손견]]이 [[낙양]]에 들어서, 성의 남쪽에 주둔하였다. 견궁(甄宮) 우물 위에, 동틀 무렵 오색기운이 나타났다. 사람을 시켜 우물에 들어가게 하니, 전국옥새를 찾아서 갖게 되었는데, 甄과 그(손견)의 이름의 발음이 같았던 것을, 천명(天命)의 증거로 여겼다. 즉, 삼국시대 전까지는 발음과 사람이 떨어진 것이 없었다. [[손권]]이 즉위하고, 손견의 시호를 황제로 추존하였다, 강좌([[창 강|양쯔 강]] 하류 방면)의 모든 선비들이선비가 [[오 (삼국)|오나라]]를 두려워하게 만들기 위해서, 발음을 ‘진(眞)’으로 바꾸게 하였다.
 
孫堅入洛,屯軍城南,甄宮井上,旦有五色氣,令人入井,探得傳國璽,以甄與己名音叶,爲受命之符, 則三國以前未有音之人切者。孫權卽位,尊堅爲帝,江左諸儒爲吳諱,故攺音‘眞’。|《[[삼국지]]》|오지(吳志)}}
 
즉, 229년에 손권이 황제로 등극할 때, 손견을 무열황제로 추존하는데, 손견의 이름인 堅과 같은 발음인 甄을 ‘진’(眞)이라는 발음으로 바꿔버려서바꿔 버려서 삼국시대 후에는 이 ‘진’ 발음으로 쓰이게 되었다는 기록이다.
 
한국으로 전래된 것은 저 ‘진’으로 바뀐 발음을 가진 甄씨가 전래된 것으로 볼 수 있다. [[견훤]]도 이 甄씨인데, 그가 몰락한 이후 발음이 진에서 견으로 바뀌게 되었다는 설이 있다. 그를 진훤으로 표기해야 한다는 주장은 이러한 맥락에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