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폰 헤센다름슈타트 대공녀: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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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지 = [[영국]] [[윈저 성]]
|사망일 = {{사망일과 나이|1950|9|24|1863|4|5}}
|사망지 = [[영국]] [[켄싱턴
궁전]]
|작위 = 헤센의 공주, 영국의 귀족
|배우자 = [[바텐베르크 공자 루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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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센 대공녀 빅토리아'''(Victoria Alberta Elisabeth Mathilde Marie, [[1863년]] [[4월 5일]] – [[1950년]] [[9월 24일]])는 독일 [[헤센]](Hessen) 대공 가문의 일원이다. 아버지는 헤센-다름슈타트의 루드비히(Ludwig IV von Hessen-Darmstadt), 어머니는 [[영국의 앨리스 공주]](Princess Alice of the United Kingdom of Great Britain and Ireland)이다. 어머니 앨리스 공주가 디프테리아로 일찍 사망한 뒤 장녀로서 실질적으로 가정을 이끌었다. 당숙이자 영국 해군인 [[바텐베르크 공자 루이스]](Prince Louis of Battenberg)와 결혼하여 2남 2녀를 얻었다. 세계 대전 이후 영국 내에서 독일계 왕족들에 대한 비난 여론이 높아지자 남편과 함께 독일의 작위들(헤센 대공녀, 바텐베르크 공자비)을 버리고 ‘바텐베르크’를 영국식으로 번형한 ‘[[마운트배튼]](Mountbatten)’이라는 성씨와 밀포드 헤이븐 후작 및 후작 부인의 작위를 얻었다. [[엘리자베스 2세]](Queen Elizabeth II)의 부군 [[에든버러 공작 필립 공]](Prince Philip, Duke of Edinburgh)의 외조모이다.
 
== 생애 ==
 
=== 어린시절 ===
 
헤센의 빅토리아는 빅토리아 여왕의 둘째딸이었던 앨리스 공주와 후에 헤센의 대공 루드비히4세가 되는 루드비히공의 큰딸로 태어났다. 빅토리아는 외할머니인 빅토리아 여왕의 사랑을 많이 받는 손녀였는데, 빅토리아 여왕의 친손,외손들중 처음으로 영국에서 태어난 아이였기에 더욱더 특별했다.아버지 루드비히 공은 원래 헤센의 대공이었던 루드비히2세의 손자이자 루드비히3세의 조카였다. 하지만 루드비히3세에게서 후손이 없자 그가 추정계승자가 된것이다.
앨리스 공주는 헤센에서 살았지만,생활은 영국식으로 했다. 집은 영국식으로 꾸몄으며, 아이들의 교육 역시 어머니 빅토리아 여왕과 아버지 앨버트공의 교육을 그대로 따르려했다. 이 때문에 빅토리아의 생활은 영국식과 독일식이 섞였으며,이것은 커서도 마찬가지가 된다.
빅토리아의 어린시절이 끝난것은 어머니의 죽음때문이었다.1878년 헤센 대공가족은 디프테리아에 감염되었다. 아이들중 둘째였던 엘리자베트만이 감염이 되지 않아서 할머니집으로 피신했고, 앨리스 대공비 역시 감염되지않았다. 하지만 나머지 아이들과 대공도 감염이 되었다. 온가족을 돌봤던 앨리스 대공비는 결국 스스로도 디프테리아에 감염되었고, 막내딸이 디프테리아로 죽은지 4주후에 사망했다.
이 사건으로 장녀였던 빅토리아는 어린 동생들과 홀로된 아버지를 돌봐야만했다. 그녀는 헤센 대공의 궁정에서 가장 높은 지위의 여성이었기에 아버지를 보좌해서 궁정을 이끌 의무도 있었다. 이때문에 딸이 죽은후 외손들의 교육에 신경을 쓰던 빅토리아 여왕은 빅토리아에게 딸에게 조언하듯이 이런저런 편지를 보냈고, 빅토리아 역시 외할머니를 친할머니처럼 의지했다. 이때문에 빅토리아 여왕과 헤센의 빅토리아는 할머니-외손녀 관계라기 보다는 어머니-딸과 같은 관계가 된다.
 
=== 결혼 ===
 
헤센의 빅토리아는 오촌이었던 바텐베르크의 루드비히와 결혼했다. 그는 아버지의 사촌이었지만, 루드비히의 어머니는 왕족이 아닌 귀족출신이었으며, 이때문에 그는 헤센 대공가의 계승권이 없었다. 어린시절부터 영국 해군으로 복무한 그는 잘생긴 외모의 바람둥이였으며, 빅토리아와 사랑에 빠질 당시 막 스캔들로부터 벗어난 상태였다.
둘의 결혼에 대해 빅토리아의 아버지는 반대를 한다. 재산도 없고, 신분도 낮은 남자와 결혼하는것이 못마땅한것이었다. 하지만 일찍부터 궁정을 이끈 경험이 있던 빅토리아는 무척 독립적인 여성이었고 아버지의 반대를 그다지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대신 외할머니인 빅토리아 여왕의 반대는 무척이나 심각하게 생각했다. 여왕은 빅토리아가 아직 어린 동생들을 더 돌봐야한다고 생각했고, 그러기 위해서는 독일을 떠나서는 안된다고 여겼다. 만약 루드비히와 결혼한다면 빅토리아는 영국에서 살아야했기에 여왕은 반대한것이다. 빅토리아는 결혼해도 가족을 돌볼수 있다고 외할머니를 설득했으며, 결국 결혼허락을 받았다. 하지만 좀더 생각해보라는 의미로 약혼기간이 무려 1년이나 되었다.
 
둘은 모두 네 아이를 낳았다.
 
* 바텐베르크의 앨리스
* 바텐베르크의 루이즈 : 후에 레이디 루이즈 마운트배튼
* 바텐베르크의 조지 : 후에 2대 밀포드헤이븐 후작 조지 마운트배튼경
* 바텐베르크의 루이스 : 후에 버마의 마운트배튼 백작 루이스 마운트배튼경
 
영국에서 루이스라는 이름으로 불린 루드비히는 영국 해군으로 무척이나 뛰어난 인물이었다. 그는 평생 바다를 사랑했으며,항구를 돌아다니면서 수많은 여성들과 연애 이야기가 있었다. 하지만 그는 빅토리아와 결혼한후 전형적인 빅토리아 시대의 남편이 되었다.
빅토리아와 루이스는 둘다 책을 많이 읽고 여러개의 언어를 했으며, 지식이 풍부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둘의 성격은 너무나 달랐다.루이스가 귀천상혼한 가문 출신으로 신분상승 욕구에 억매여져 있었으며 자신을 드러내길 좋아하는 성품이긴 했지만 그는 과묵했으며 생각이 깊고 말을 함부로 하지 않았기에 군복을 잘 갖춰입고 훈장을 다는것으로 자신을 드러냈다. 반면 빅토리아는 어린시절부터 궁정을 이끌었던 경험때문에 매우 독립적이었으며, 허례허식을 싫어했지만, 대신 수다스러웠다. 둘의 아들인 루이스 마운트배튼경은 후에 자신의 형제들에 대해서 조지와 앨리스는 과묵한 아버지를 닮았으며, 루이즈와 자신은 수다스러웠던 어머니를 닮았다고 이야기한다.
루이스와 빅토리아는 서로의 처지를 이해하고 잘 맞춰갔다.
 
{{헤센 대공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