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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는 [[동물]]이 모여서 뭉친 한 동아리이다.
 
많은 동물은 [[군집]]하여 생활한다. 모든 동물은 개체 생활과 군집 생활을 하므로, 각각의 개체가 모이는 것은 동물의 본성이다. 또 외부 환경에 의해 수동적으로 모이는 일도 있고, 호적한 환경 밑에 모이는 일도 있다.
 
[[아프리카]]의 [[초원]]에서 [[아프리카 코끼리]]·[[얼룩말]]·[[영양]] 등이 무리를 이루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 또 [[아시아]]나 [[유럽]]에서는 북방의 [[순록]](토나카이)이, 그보다 남방의 초원에서는 [[사이가]]가 무리를 이루어 생활하고 있다. [[북아메리카]]에서도 북방의 칼리브(북아메리카의 순록)와 그보다 남부의 초원에 사는 바이슨(아메리카들소)이 무리를 이루고 생활한다. 바이슨은 일찍이 큰 무리를 이루어 생존하고 있었는데 19세기에 들어와 인간에 의하여 대학살을 당하여 20세기 초에는 전멸 상태였다. 그러나 그 후 보호되어 현재는 보호 구역에서 무리를 이루어 생활하고 있다.
 
이같은 고등 동물의 집단이 이동하면서 어느 지역 내를 유목하며 생활하는 것을 '무리'라고 한다. 이 무리는 정해진 경로로 이동을 하며 일반적으로 무리마다 경로가 다르기 때문에 그 무리를 이루는 종류의 동물은 분포 구역 내의 생활 공간을 유효하게 이용하는 셈이다.
 
같은 종류의 개체가 이루는 무리라 해도 [[붉은사슴]]이나 [[일본사슴]]처럼 교미기 이외에는 암컷과 새끼의 무리를 이루고, 수컷은 별도의 무리를 만들거나 따로따로 생활을 하기도 한다. 그러므로, 한쪽 성만의 무리도 있고, [[멧돼지]]와 같이 암·수 양쪽 성의 개체와 연령이 다른 개체를 포함하는 무리도 있다. [[시베리아 순록]]의 경우는 무리의 선두에 있는 개체는 성질이 거칠어 풀을 가장 빨리 먹어치우고 곧 휴식하며 바로 일어나 걷기 시작한다. 반면 맨 뒤에 따라가는 개체는 느림보로 먹는 시간도 오래 걸린다.
 
한편 [[이리]] 등의 적으로부터 가장 피해를 적게 받는 것은 무리의 중앙에 있는 개체로, 이들은 먹이를 잘 먹는 것이 보통이다. [[밭다람쥐]]와 타르바간 등의 [[설치류]]에서는 집단 중에서 위험을 알아차린 개체가 위험 신호로서 부르짖는 소리를 내면, 집단을 이루는 개체 모두가 땅 속의 집으로 들어가 숨어버린다. 이러한 공동방위는 집단을 이루는 [[조류]]에서도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북극해]]의 노바야젬랴 섬에서 관찰한 바에 의하면 솜털오리가 둥지를 틀고 번식에 들어갈 때 개체수가 많을 경우에는 갈매기 등에게 알을 빼앗기는 일은 드문데, 개체수가 적으면 많은 둥지가 약탈당해 피해율이 22~26%에 달한다고 한다.
 
이와 같이 개체가 집단을 이루는 것은 종족 보존에 유리하다.
 
== 같이 보기 ==
{{위키낱말사전}}
* [[군중]]
 
{{글로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