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공작 계획: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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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론인 회유 공작 ==
신군부는 K공작계획의 일환, 또는 연속선에서 보안사령관의 언론사주 및 언론사 간부 면담을 추진하고 이에 대한 언론인의 반응을 수집 분석했다. 신군부는 언론인 간담회를 개최해 언론사주, 간부 등의 반응을 살피는 동시에 신군부 측에 협조하도록 요구했다. 간담회에서 사령관 전두환에 대한 언론인들의 반응 및 평가를 수집 보고하고, 간담회 내용이 기사에 어떻게 반영되는지 역시 보고했다.▼
공작계획서에 첨부된 회유공작 결과 분석표를 살펴보면, 중진 언론인을 접촉해 언론인들의 정치적 성향과 정책 주장을 분석하고 비고란에 접촉 회수와 ‘양호’, ‘협조희망’, ‘적극’, ‘경계’, ‘소극’등으로 평가 구분했다.
신군부는 '확고한 시국관을 정립토록 순화 유도’한다는 목적 아래 중진 언론인
▲신군부는 K공작계획의 일환, 또는 연속선에서 보안사령관의 언론사주 및 언론사 간부 면담을 추진하고 이에 대한 언론인의 반응을 수집 분석했다. 신군부는 언론인 간담회를 개최해 언론사주, 간부 등의 반응을 살피는 동시에 신군부 측에 협조하도록 요구했다. 간담회에서 사령관 전두환에 대한 언론인들의 반응 및 평가를 수집 보고하고, 간담회 내용이 기사에 어떻게 반영되는지 역시 보고했다.
▲신군부는 '확고한 시국관을 정립토록 순화 유도’한다는 목적 아래 중진 언론인 접촉을 계획했다.「중진언론인 접촉순화 계획」의 ‘중진언론인 접촉 대화방향’ 항목 중 ‘전두환의 이미지 부각’의 세부내용에 따르면 신군부는 '정의감이 강하고 포용력 있는 대범한 인물', '우국충정에 불타는 사심 없고 청렴결백한 전형적인 군인', '농촌출신으로 서민적이고 소박 인자한 범국민적 인물, '해외유학, 시찰 등 문무 겸비한 민주주의 신봉자', '어려운 시기에 국가의 운명을 걸머지고 가시밭길을 걷고 있는 애국자' 등으로 전두환의 이미지를 부각하기 위해 주력했다.
이러한 언론인 접촉 공작은 1980년 8월 하순까지 추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파악된 언론인들의 동정, 작성된 언론사 강제 통폐합 관련 시안들은 각각 언론인 강제 해직, [[언론사 강제 통폐합]] 과정에 참고자료로 활용됐다. <ref>국방부 과거사위 신군부의 언론통제사건 조사결과보고서 32~42쪽 </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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