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오스터: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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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문학에서의 [[사실주의]]적인 경향과 [[신비주의]]적인 전통이 혼합되고, 동시에 멜로드라마적 요소와 명상적 요소가 한데 뒤섞여 있기도 한 그의 작품들은, 문학 장르의 모든 특징적 요소들이 혼성된 〈아름답게 디자인된 예술품〉이라는 극찬을 받은 바 있다. 이렇게 많은 비평가들의 호평 속에 발간된 그의 작품들은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 문단, 특히 프랑스에서 주목받고 있으며, 그의 작품들은 현재 20여 개국에서 번역 출간되고 있다. 그의 작품들은 기적과 상실, 고독과 열광의 이야기를 전광석화 같은 언어로 종횡무진 전개해 나가고 있다. 또한 운명적인 만남과 그리고 상징적인 이미지들을 탄탄한 문장과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결합시켜 독자들을 있을 법하지 않게 뒤얽힌 우연의 연속으로 이끌어 간다.<br></br>
오스터의 작품으로는 1993년 [[메디치]] 외국 문학상을 수상한 『거대한 괴물』 외에 『뉴욕 3부작』, 『달의 궁전』, 미국 예술원의 모톤 다우웬 자블상 수상작인 『우연의 음악』, 『공중 곡예사』 등이 있고 에세이집 『폴 오스터의 뉴욕 통신』, 시집 『소멸』 등이 있다. <br></br>
폴 오스터는 종종 [[프란츠 카프카]] 혹은 [[사뮈엘 베케트]]와 비견된다. 당연히 그는 이들과 흡사한 시각에서, 그러나 전혀 독특한 방식으로 운명과 그것이 인간을 지배하는 방식에 몰두한다. 상징적인 이미지들을 탄탄한 문체와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결합시키는 발군의 문학적 기량은 폴 오스터 이외의 다른 작가에서 좀처럼 발견할 수 없는 덕목이다. 1995년 『공중 곡예사』 이후 폴 오스터의 거의 모든 작품들이 [[열린책들]]에서 번역, 출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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