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랄해: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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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랄 해'''({{llang|kk|Арал Теңізі, Aral Tengizi}}, {{llang|uz|Orol dengizi}}, {{llang|ru|Аральскοе мοре}})는 [[카스피 해]]의 동쪽에 위치한, [[중앙아시아]]의 [[염호]]이다. [[카자흐스탄]] 남부와 [[우즈베키스탄]] 북부 사이에 있다.
 
아랄 해는 한때 세계 4위의 호수였으나 강물의 유입이 해마다 줄어들면서 급격히 작아지고 있다. 호수가 줄어들고 있는 것은 [[1960년]]대부터 [[소비에트 연방]]이 중앙아시아에서 대규모 면화 재배를 위해 아랄 해로 들어오는 [[아무다리야 강]]과 [[시르다리야 강]]의 물을 중간에 차단하고 관개용수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호수로 유입된 물이 크게 줄자 염도가 3배 이상 높아지고 수량이 70%이상 감소했다. 호수가 작아지면서 그곳에 살고 있던 철갑상어와[[철갑상어]]와 잉어 등 토착 어종이 사라졌으며 어업으로 번성하던 주변 어민들은 생계를 잃게 되었다. 또 말라버린 호수 바닥은 소금 사막이 되었다. 염분과 살충제의 잔류물이 바람을 타고 300km까지 확산되어 작물과 야생 동물이 고사하고 목초지가 황폐화되었다. 주민들은 물부족과 빈혈, 폐질환 등 각종 질병에 시달리고 있다. 1980년대 중반 아랄 해 인근지역에서는 유아와 산모 사망률이 구소련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 현상으로 '소금비'라는 새로운 단어가 만들어지기도 했따. 호수가 축소되자 이 지역에서는 한서의 차가 커지고 비도 적게 내려 작물의 생산량도 현저하게 감소하였다. 또한 무기 실험·산업화·화학비료의 영향으로 아랄 해는 심각하게 [[오염]]되어 있다.<ref name="textbook"> 최운식 외, 2003, 고등학교 경제지리 29쪽, 지학사</ref> 또한 무기 실험·산업화·화학비료의 영향으로 아랄 해는 심각하게 [[오염]]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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