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입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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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샘물'''은 용기(주로 [[플라스틱]])에 담아 제조·판매하는 [[물]]이다. 먹는 샘물은 [[대한민국]]에서 ‘먹는물관리법’에 의한 공식적인 명칭이며, [[대한민국]] 국어사전에서는 "페트병에 담아서 파는 물"이라는 뜻의 신어로 등재해 놓고 있다. 한국의 일상 생활에서는 '''생수'''(生水)라는 말을 주로 쓴다. 생수라는 말은 본래 신선한 물을 뜻하나, 현재는 용기에 담아 파는 물을 의미하는 것으로 더 널리 쓰인다.
 
먹는물관리법에 의하면, 먹는 샘물은 암반대수층(岩盤帶水層) 안의 지하수 또는 용천수 등 수질의 안전성을 계속 유지할 수 있는 자연 상태의 깨끗한 물을 먹는 용도로 사용할 원수(原水)인 샘물을 먹기에 적합하도록 물리적으로 처리하는 등의 방법으로 제조한 물이다<ref>[http://likms.assembly.go.kr/law/jsp/Law.jsp?WORK_TYPE=LAW_BON&LAW_ID=A0148&PROM_NO=10219&PROM_DT=20100331& 먹는물관리법 제3조] 국회법률지식정보시스템</ref>. 즉, 먹는 샘물은 자연 그대로의 샘물을 그대로 담아 파는 것이 아니라, 한 차례 이상의 정수 처리 등의 물리적인 처리 과정을 거쳐 담아 파는 것이다.
 
대한민국에서는 [[1980년대]] 무렵부터 생활수준의 향상과 함께 생수의 수요가 생기기 시작했으나, 생수의 판매가 정식으로 허용되지 않아 업자들이 판매하는 것들은 합법적인 것은 아니었다. [[1988년 서울 올림픽]] 무렵 외국인들을 위하여 일시 판매를 허용했던 적이 있으나, 다시 판매를 제한하였다. 이에 생수 제조·판매업자들이 [[헌법재판소]]에 헌법 소원을 청구하였으며, [[1994년]] 생수 판매 금지 조치는 깨끗한 물을 마실 권리([[행복추구권]])를 침해한다는 판결을 내렸으며, 이에 따라 정부에서는 [[1995년]] ‘먹는물관리법’을 제정, 생수 판매를 합법화하였다<ref>[http://www.hani.co.kr/section-021011000/2006/09/021011000200609080626074.html 봉이 김선달의 전성시대] [[한겨레21]] [[2006년]] [[9월 2일]]</ref>. 이후 먹는 샘물은 대한민국에서도 다양한 형태로 발전하여 더욱 인기를 끌게 되었다. 현재 대한민국에서 먹는 샘물에 관한 업무는 [[환경부]] 소관으로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