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저장합금: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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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의 저장, 수송의 연구에서 합금의 갖가지 특성이 발견되어 광범한 응용의 가능성이 열리게 되었다. 금속의 수소화는 열의 이동을 수반하는 [[가역반응]]이므로, 이 반응을 이용하면 냉난방 시스템을 만들 수가 있다. 태양열 등을 수소흡장합금의 봄베에 보내면 수소를 방출한다. 방출시킨 수소를 다른 봄베에 저장해 두었다가 필요할 때에 수소흡장합금의 봄베로 보내어 흡장시키면 발열하기 때문에 송풍장치와 짝지우면 난방장치가 된다. 거꾸로 수소흡장합금에서 수소를 방출시키면 흡열반응이 일어나 냉방을 위한 냉열원이 된다. 다른 냉난방 시스템과 다른 특징은 수소흡장합금의 종류를 달리하여 여러가지 단계의 온도로 이루어진 열원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이다. 합금과 수소를 밸브 조작만으로 분리시킬 수가 있으므로 반응을 정지시켜 둘 수도 있다. 즉 열을 축적한다는 것이다. 태양 에너지의 장기축열을 위한 수소흡장합금의 이용도 개발 연구되고 있는데, 봄 동안 계속 축열해 두었다가 그 에너지를 여름 냉방에 사용하고, 또한 가을에 축열한 것을 겨울 난방에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수소흡장반응에 의한 압력 변화를 응용하면 기계 에너지로서도 사용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2개의 수소흡장합금 봄베를 잇고, 그 사이에 피스톤을 달면 된다. 한쪽의 봄베를 가열하면 두 봄베 사이에 온도차가 생겨 압력의 차가 생긴다. 그러면 가열된 봄베는 수소를 방출하고 다른 한쪽 봄베 쪽으로 계속 흡수되기 때문에 그 사이의 피스톤이 작동한다. 이 방법을 사용하면 발전 등이 아주 쉬어진다쉬워진다. 가열 온도를 바꿈으로써 방출되는 수소의 압력도 달라지므로 이 압력차로 콤프레서를 만들 수도 있다. 이미 가스 액화기계가 만들어지고 있다(네덜란드 필립스사). 또한 수소흡장합금에 일단 흡장되었다가 다시 방출된 수소는 순도가 높아지므로 수소의 정제에도 도움이 된다.
 
== 실용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