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격-절대격 정렬: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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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Ergative alignment.svg|thumb|right|370px|S:자동사의 주어 = O:타동사의 목적어 / A:타동사의 주어]]
 
'''능격-절대격 언어'''(ergative-absolutive language, 能格-絶對格 言語) 또는 '''능격언어'''(能格言語, ergative language)는 문법적으로 [[타동사]]의 [[목적어]]와 [[자동사]]의 [[주어]]는 같게, 타동사의 주어가 다르게 구분되는 언어를 말한다. 이 언어에서 타동사의 주어(A)에 부여되는 격을 '''능격'''(能格), 자동사의 주어-타동사의 목적어(S-O)에 부여되는 격을 '''절대격'''(絶對格)이라고 한다. 이러한 격 편성, 즉 능격이 나타나는 격 편성이 존재하는 언어는 '능격성을 가진다'고 하는데, 능격성이 나타나는 유형은 크게 [[형태론]]적 능격성, [[통사론]]적 능격성으로 나뉜다.<ref name="a">Palmer F. R., 이영민 역, 《문법역과 문법관계》, 도서출판 역락, 2000, 18-25쪽.</ref>
 
이러한 언어의 예로 대표적인 것은 [[바스크어]], [[우라르투어]], [[후르리어]], [[수메르어]], [[티베트어]] 등이며, [[힌디어]], [[파슈토어]], [[조지아어]] 등에서는 제한적인 능격성이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