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사: 두 판 사이의 차이

내용 삭제됨 내용 추가됨
ArthurBot (토론 | 기여)
잔글 r2.6.3) (로봇이 더함: simple:Master's degree
10번째 줄:
두 번째로는 인력의 효율적인 활용을 들 수 있다. 대개 신설되는 학과에는 많은 교수들을 충원하기 힘들다. 그래서 가르칠 수 있는 학생수가 제한되어 있다. 그런데 학사과정보다는 대학원과정의 학생들을 지도하는 것이 연구효율 면에서 훨씬 더 효율적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그 학과의 명성도 쌓을 수 있고 그 분야에 대해서 선도적인 위치를 설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연구의 효율면에서 대개 석사 과정부터 개설한다.
 
=== M.S와 M.A, 그리고 M.Phil. ===
대개 학사 학위의 약자는 B.A로 통일되어 쓰이고 박사 학위의 약자는 Ph.D인 데 반해 한국의 경우 석사 학위의 약자는 M.S와 M.A 두 가지가 혼재되어 있다. M.S란 Master of Science이고 M.A란 Master of Art라는 뜻이다. M.S 학위는 Science가 의미하는 바와 같이 수학, 과학 쪽에 많이 수여된다. M.A 에서의 Art는 인문학이라는 뜻으로 번역할 수 있는데, 그래서 인문학 쪽에 많이 수여된다.
 
그런데 인문학과 자연과학이 아닌 사회과학은 상당히 애매하게 되는데 그렇게 되면 연구나 교육을 어느쪽으로 많이 받았느냐에 따라서 M.S냐 M.A냐가 결정된다. 예를 들면, 정치학에서 각 이념간의 대립에 대해 언어적인 분석을 시도했다고 하자. 그렇다면 이 사람은 인문학 쪽에 많이 치우쳐졌기 때문에 M.A를 받게 된다. 그런데 같은 정치학이어도, 수리적인 모델을 세워서 통계적으로 정치특성을 분석했다면 수학이나 과학쪽에 많이 치우쳐졌기 때문에 M.S를 받게 된다.
 
한편 한국에는 흔하지 않지만 외국에서 많이 사용되는 석사 학위로 M.Phil.이 있다. M.Phil이란 Master of Philosophy이다. M.Phil.은 주로 Master of Science에 대비되는 개념으로 사용되며, 이 경우 Master of Science는 주로 MSc로 축약된다. M.Phil.과 MSc의 차이는 이렇다. 예를 들어 컴퓨터공학을 전공할 경우 고급 과목을 수강하여 시험을 본 후 통과해서 석사학위를 따거나 자신이 직접 연구를 해서 논문을 작성하여 석사학위를 딸 수 있는데, 과목 수강 후 석사학위를 따면 MSc가 수여되고 논문을 작성하여 석사학위를 따면 M.Phil.이 수여된다. 주로 MSc는 1년 과정이고 M.Phil.은 2년 과정이다.
 
=== 학위 수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