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대한민국 재보궐선거: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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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가와 영향력 ===
언론과 정당들은 이번 선거를 '한나라당의 참패'로 평가했다. 재보선에서는 투표율이 높아질수록 야당이 유리하다는 정설이 있는데 이 역시 그대로 들어맞았다. 이번 선거의 최대 격전지는 총 4곳으로 강원도지사, 분당을, 경남김해, 전남순천 등이다.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2000년 이후 열린 재보선중에 3번째로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고 민주당은 후보를 낸 2곳에서 승리했다.<ref>[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214&aid=0000176650 재보선, 높은 투표율‥여당 완패 야당 완승] mbc 2011년 4월 28일</ref> 민주당의 승리한 이유로는 '정권 심판론'이 지지를 얻었다는 분석이 가장 많다. 2010년부터 불거진 과도한 물가 상승, 전세 대란, 실업 문제 등으로 인해 민심을 잃었다는 것이다.<ref>[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10&oid=014&aid=0002431047 중산층도 등돌린 4·27 재보선 민심] 파이넨셜뉴스 2011년 4월 28일</ref> 또한 이명박의이명박 대통령의 주요 공약이었던 [[동남권 신공항]]의 백지화, [[과학벨트]] 원점 검토 등 ‘대선공약을 지키지 않는 정부’라는 낙인이 컸다<Ref>[http://www.pd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31242 4·27 재보선, MB정부 심판했다] PD저널 2011년 4월 28일</ref>
* '''분당을''': 한나라당의 텃밭이라 여겨져 왔던 분당을(乙) 국회의원 선거에서 [[강재섭]]이 패배하고 [[손학규]]가 당선되면서 정국의 흐름은 야당으로 넘어갔다는 상징적인 의미가 부여됐다. 분당을은 수도권의 핵심적인 지역으로써 이번 선거를 통해 차기 총선과 대선에서 수도권 민심을 미리 읽을 수 있으며, 전·현직 당 대표가 맞붙어 정당들과 언론들이 이전부터 꾸준히 분당을 선거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차기 대선 후보로도 거론되는 손학규는 이번 선거에서 승리함으로써 차기 대선 주자로써의 입지를 굳히게 되어 가장 큰 수혜자로 꼽힌다.<ref>[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05036040 민주 손학규.최문순 승리..한나라 패배] 연합뉴스 2011년 4월 28일</ref> 재보선 다음날 실시된 차기 대선후보 여론조사에서 손학규는 지지율이 무려 2배 가까이 급등하여 14.9%를 기록해 유시민을 제치고 2위를 기록했다.<ref>[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05039625 분당을 승리 손학규, 지지율 급반등] 연합뉴스 2011년 4월 29일</ref> 이재오는 "강남 출신 분당주민, 용인수지 가는 통에 패배했다"고 분석했다.<ref>[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81&aid=0002185957 이재오 “강남 출신 분당주민, 용인수지 가는 통에…”] 서울신문 2011년 4월 28일</ref>
* '''강원도지사''': [[이광재]]가 도지사직을 상실하여 실시된 강원도지사 선거에서도 민주당 [[최문순]]이 또 다시 승리했다. 최문순은 그동안 여론조사에서 엄기영에게 10% 이상 뒤지고 있었기 때문에 이번 선거의 승리는 예고되지 않았던 것이었다.<ref>[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8&aid=0002527255 죽은' 이광재, '산' 엄기영 눌렀다] 머니투데이 2011년 4월 28일</ref> 이는 이광재가 유죄판결을 받고 도지사직을 상실한 것에 대해 도민들이 비판론보다는, 정부에 의한 표적수사 등 동정론이 우세했다는 분석도 있다.<ref>[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06&aid=0000050441 한나라당 화들짝 놀라게 한 ‘강원도의 힘’] 미디어오늘 2011년 4월 29일</re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