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골주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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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외 정책 ===
드 골 정부의 대외정책기조는 [[민족 자결]]에 기반을 둔 '비동맹 외교정책'이었다. 이를 위해 프랑스 정부는 [[북대서양 조약 기구]](NATO)나 [[유럽 경제 공동체]](ECC)와 같은 국제 연합체들에 불참을 선언하기도 하였다. 드 골은 프랑스가 생존을 위해 외세에 기대는 것을 거부(이를 위하여 프랑스는 핵실험을 강행, [[핵 억지력]]을 갖기도 하였다.) 하였으며, 특히 당시의 [[냉전]] 체제 속에서도 [[미합중국]]이나 [[소비에트 연방]] 중 어느 한 편에 서는 것을 거부하였다. 또한 프랑스를 세계열강의 대열에 올려 제국의 옛 영광을 되찾고, 국제 사회에서의 입지를 굳혀 타국의 간섭을 받지 않는 주체적인 국가로 거듭나기 위해 군비를 화장하고확장하고, 경제력을 강화하는 등 '위용'(''grandeur'')의 정치를 추구하기도 하였다. 이러한 드골주의의 기조는 이후 수십 년 동안, 집권세력을 막론하고, 프랑스의 대외정책에 강력한 영향을 끼치게 된다.
[[영국]]와 [[미합중국]]을 중심으로 하는 드골주의 비판세력들은 프랑스의 이러한 '위용'의 정치를 끊임없이 조롱하는 한편, 프랑스와 지속적으로 갈등을 빚어왔다. 갈등의 가장 큰 원인은 드 골의 나토 통합 군사 지휘부 탈퇴 결정(그러나 이후에도 프랑스는 나토의 회원국으로는 계속 남아있었다.)과 나토 본부를 [[퐁텐블로]]에서 철수시킨 일이다. 드 골은 프랑스군의 지휘를 받지 않는 외국군이 프랑스에 주둔하는 것을 원치 않았고, 이는 냉전의 기류 속에서 한 곳의 주둔지가 아쉬웠던 미합중국과 갈등의 원인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