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희: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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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무 조사와 투신 자살 ===
그는 언론사들에 대한 세무조사가 시작된 2월 이후 신경쇠약증세를 보여왔으며, [[동아일보]] 등에 대한 국세청 고발조치 이후 증세가급격히 악화됐다.<ref 검찰의name="yun01">[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00086722 수사에주요 모욕감을연합뉴스(7월16일.월)<15일08:00~16일08:00>(종합)]</ref> 느낀자녀들의 그는주식명의 자신이신탁과 살던관련, 아파트에서친구들과 투신자살하였다인척들이 국세청 조사에 이어 검찰에도 소환돼 조사를 받는데 대해 심적 부담을 느껴온 것으로 알려졌다.<ref name="mu">[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08&aid=0000079082 동아일보 사주부인 숨진채 발견 ]</ref>
 
안경희 자신도 검찰의 수사를 받았는데, 검찰의 강압적인 수사에 모욕감을 느낀 그는 자신이 살던 아파트에서 투신자살하였다.
[[7월 14일]] 검찰의 수사를 받던 중 안경희는 아파트 13층에서 떨어져 사망했다.<ref name="yun01">[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00086722 주요 연합뉴스(7월16일.월)<15일08:00~16일08:00>(종합)]</ref> 14일 오후 6시40분께 서울 동작구 흑석동 H아파트 109동 1303호 작은방 창문을 통해 안씨가 추락, 아파트앞 화단에 떨어져 숨져 있는 것을 아파트 경비원 한모(59)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ref name="yun01"/> 그의 나이 향년 63세였다.
 
[[7월 14일]] 검찰의 수사를 받던 중 안경희는 아파트 13층에서 떨어져 사망했다.<ref name="yun01">[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00086722 주요 연합뉴스(7월16일.월)<15일08:00~16일08:00>(종합)]</ref> 14일 오후 6시40분께 서울 동작구 흑석동 H아파트 109동 1303호 작은방 창문을 통해 안씨가 추락, 아파트앞 화단에 떨어져 숨져 있는 것을 아파트 경비원 한모(59)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ref name="yun01"/> 그의 나이 향년 63세였다.
 
[[동아일보]] 세무조사 과정에서 그의 투신자살을 놓고 보수 세력은 권력에 대한 항거로 해석했다. [[동아일보]] 명예회장을 지낸 남편 [[김병관]]은 "내자(안경희 씨를 지칭)는 핍박받는 동아일보와 남편을 대신해 스스로 유명을 달리했다. 그러나 비극적으로 생을 마감한 내자 안경희의 죽음은 결코 헛되지 않을 것이다.<ref name="omay01">[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081427 "안 여사는 권력에 죽음으로 항거"] 오마이뉴스 2002년 07월 15일자</ref>"라고 주장했다. 그의 죽음으로 [[동아일보]]는 [[한민당]] 창당 이후 60년간 민주당계 정당을 지지해오던 것을 철회하고 반공 보수주의 성향을 한층 강화해나가게 된다.
 
=== 사법 살인 논란 ===
그의 투신 사망 사건을 놓고 정부의 사법살인이라는 의혹이 증폭되었고, 당시 [[대한민국]]의 여당 민주당과 야당 한나라당 등 정당사회단체는 그녀의 투신자살의 성격을 놓고 설전을 벌였다. [[한나라당]] [[권철현]] 대변인은 16일 공식 성명을 통해 "세무조사를 군사작전 하듯 시작한 그 순간부터 정권과 언론 및 관련자들 모두에게 불행이 예 고된 것"이라며 "이 정권이 이성의 눈을 바로 뜨지 않는 한 비극과 불행 은 계속 확산될 것<ref name="han01">[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01&no=181258 여야, 동아일보 명예회장 부인 사망 관련 '설전'] 매일경제 2001년 07월 16일자</ref>"이라며 사법살인이라고 지적했다. [[한나라당]] 총재 [[이회창]] 역시 이를 두고 "충격적이고 가슴 아픈 비극"이라며 "이번 사건이 언론사 세무조사와 관련이 있는 게 아닌가 추측된다"며 사법살인이라고 규정하였다. [[국회의원]] [[홍사덕]]은 이날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통해 "투 신 자살이 아니라 권력의 살인"이라며 "권력은 무엇을 얼마나 모질게 파 헤치고 괴롭혔는지 그 행태와 목적을 밝히고 통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f name="han01"/>
 
한나라당 등의 비판에 민주당은 이에 대해 "야당이 언론사주의 개인적 불행에 대해 정치적 의 도를 갖고 정치공세의 소재로 삼은 데 대해 크게 분노하고 개탄한다"며 정치공세를 중단하라 촉구했다.<ref name="han01"/> 그러나 정권에 의한 사법살인 의혹은 계속 제기되었다. 민주당 대변인 전용학은 이날 "아직 상중(喪中)에 있는 언론사주 가족의 불행에 대해 정치적 의도가 담긴 언급이 나오는 것은 지극히 유감"이라며 "어떤 경우라도 개인의 불행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은 인륜을 벗어난 것<ref name="han01"/>"이 라며 반박했다.
 
=== 사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