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드라마: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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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과 테마로 본 분류: 한국에서는 2006년 12월 1일 tbs DMB에서 구리료헤이의 단편소설 <우동 한 그릇/연출 김나연>이 오디오 창작 뮤지컬로 제작되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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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드라마''' : 너무 일반적으로 쓰이는 홈 드라마라는 용어 내지 장르를 명확하게 정의를 내리기는 매우 어려운 일이다. 왜냐하면 원래 일정한 규정을 가지고 생겨난 말이 아니라, 멜로 드라마라든지 스릴러 드라마 같은 것과 구별하기 위해 편의적으로 생겨난 말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홈 드라마라는 용어는 매우 뚜렷하지 못한 것이기는 하나, 문자 그대로 해석하면, 가정에서 일어난 가정적이고 건전한 드라마, 좀더 넓은 의미로는 인생을 취급한 것, 생활적인 드라마,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건을 다룬 것, 흔히 어느 곳이고 있을 수 있는 인물이 흔히 있을 수 있는 환경 속에서 엮어 내는 자그마한 갈등과 애환(哀歡)을 그린 것 등이라 할 수 있겠다. 홈 드라마의 정의는 관점에 따라 여러 가지 견해가 나올 수 있으나, 최소한 어떤 기발하고 기괴한 사건이라든지, 정치나 사회와 대결하는 등 열광적인 행동이 아닌, 조용하고 따사롭고 건설적이며 따뜻한 눈초리로 인간을 바라보는 마음에서 생겨난 것, 인간애를 바탕으로 인간의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것이어야 할 것이다.
# '''멜로 드라마''' : 멜로 드라마가 홈 드라마와 다른 점은 스토리에 기복이 많고, 보다 심각한 갈등을 내용으로 하고 있어 사건의 현실적인 가능성이나 등장인물의 성격 묘사보다는 줄거리에 중점을 두고 오락성을 추구한 점이라 할 수 있다. 연속극의 대부분은 멜로 드라마라 할 수 있겠는데, 오락성과 흥미 위주로만 치우치는 폐단이 자주 지적되고 있다.
# '''뮤지컬 드라마''' : 뮤지컬 드라마란, 원래 라디오 드라마의 영역이라 할 수 없는 장르이다. 왜냐하면 뮤지컬은 미국에서 발생한 쇼와 유럽에서 건너온 오페레타가 결합되어 브로드웨이의 무대에서 자라난 것으로, 시각적인 요소가 가장 큰 요건이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라디오에서의 뮤지컬이라 한다면 음악과 노래가 많이 삽입되고, 그것이 테마를 살리고 드라마를 전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형식, 즉 오페레타에 가까운 것을 의미하는데 지나지 않는다. 라디오 특유의 뮤지컬은 아직 정립되지 않았으며, 그것은 내일의 과제로 남아 있는 것이다. 한국에서는 2006년 12월 1일 tbs DMB에서 구리료헤이의 <우동 한 그릇/연출 김나연>이 오디오 창작 뮤지컬로 제작되었으며, 단편소설을 라디오드라마 형식으로 각색한 100% 순수 창작 오디오 뮤지컬 드라마이다.
며,# '''스릴러 드라마''' : 스릴러 드라마의 모체를 이룬 것은 스릴과 서스펜스와 쇼크이다. 이것은 라디오 드라마 뿐 아니라, 무대극·영화·텔레비전 등 모든 드라마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이며, 이 세 가지를 어떻게 배합하느냐에 따라 스릴러 작품으로서의 가치가 결정된다고 할 수 있는데, 특히 라디오의 경우는 그 수법에 있어 음향에만 의존해야 하기 때문에 그만큼 영화나 텔레비전의 경우보다 어렵다.
# 기타 : 그 밖에 산문으로 된 대사 대신 운문으로 된 대사에 의해 드라마가 펼쳐지는 방송시극(放送詩劇), 일반적으로 말해서 반사실적(反寫實績) 경향·반리얼리즘적 경향·내용으로 잘 알 수 없는 주관적인 형태의 아방가르드(前衛) 드라마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