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지식사회학: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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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지식사회학'''(科學知識社會學, Sociology of Scientific Knowledge)을 간략히 설명하자면 과학지식의 구성요인에 사회적 요인이 어떻게 작용하고 있는가를 밝히고 생성된 과학지식은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를 연구하는 학문이다. 과학지식사회학자들은 과학을 절대적이고 보편적인 것으로 여기던 기존의 사고를 벗어나 과학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학술적으로 연구해야할 필요성을 주장했다. 그들은 과학기술로 인해 사회에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을 경험한 뒤, 그러한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과학지식과 사회적 요인 사이의 연관성을 탐구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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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지식사회학===
과학지식사회학(科學知識社會學, Sociology of Scientific Knowledge)은과학지식사회학은 과학과 연관된 지식과 학문을 지식사회학적 시각으로 탐구하는 것이다. 즉 [[자연과학]]을 사회학의 대상으로 연구하는 것을 일컫는다. 과학지식사회학은 과학지식의 구성에 사회적 요인이 어떻게 개입되었는가를 밝히고, 모든 과학지식은 그 진위 평가와 무관하게 동등한 사회학적 설명이 가해져야 한다고 보았다. 이는 과학을 사회적 요인과는 상관없이 과학 자체의 논리적 합리성에 관련한 것으로만 보았던 전통적인 [[과학철학]]과, 과학지식보다는 과학의 사회적 요인에만 관심을 기울인 기능주의적 과학사회학 모두를 비판하는 것이다.
 
셸러와 만하임이 주창한 지식사회학은 철학, 종교, 정치사상만을 대상으로 하고 과학은 사회를 뛰어넘은 절대적인 지식으로 보았다. 이러한 틀을 깬 과학지식사회학에 대한 연구는 1970년대에 들어 활발하게 진행됐는데 데이비드 블로어(David Bloor), 배리 반스(Barry Barnes) 등 에든버러 대학의 과학사회학 그룹이 특히 주축이 되었다. 반스와 블로어의 ‘강한 프로그램’ 이후로 과학지식사회학은 ‘경험적 상대주의 프로그램’, ‘실험실 연구’, ‘행위자 연결망 이론’ 등으로 분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