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파시아누스: 두 판 사이의 차이

내용 삭제됨 내용 추가됨
44번째 줄:
* 75년에는 [[콜로세움]]의 건설을 개시했다.
* 유머 감각이 뛰어났는데, 평소 공화정 부활을 주장하는 견유학파의 철학자들에게 "난 개가 짖는다고 그 개를 죽이지는 않소."라고 대답한 적도 있다. 병이 들어 죽음을 눈 앞에 두고도 "가엾게도 이 몸은 신이 되어가는 중이구나."라고 중얼거렸다고 말해진다.(당시의 로마 황제는 사후에 신격화되었다.) 그리고 최후의 순간에 "일어나 있자! 지금부터 나는 신이 될거야!"라 외치고는 선 채로 죽었다고 전해진다. 이는 진심으로 신이 된다고 믿은 것이 아니라 그의 마지막 유머였다.
* 재정 건전화에 힘쓴 그의 노력은 사후 '인색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야유의 대상이 되었다. 자신의 장례에 들어간 비용(약 1천만 세스테르티우스)을 듣고 놀란 베스파시아누스가 관에서 벌떡 일어나면서, "나한테 10만 세스테르티우스만 줬으면 날 티베르 강가에 버릴 수도 있었는데"(그런 일로 돈 쓸 것 없이 그냥 자신의 사체를 강에 버려도 된다)고 했다는 내용의 희극이 상연된 적이 있다. 다만 황제를황제이자 자신의 아버지를 모욕하는 그러한 내용의 희극에 대해, 당시 황제였던 티투스는 어떤 책망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이는 티투스의 자비심을 나타내는 일화로도 알려져 있다.)
 
== 읽어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