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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원 ==
신라 이후 자연 경제의 기반 위에 농업생산자·가내 수공업자(家內手工業者)·시장상인 등과 소비자 사이의 물물 교환을 매개하던 행상인이다. 적어도 부상만은 삼국시대 이전에 이미 있었고, 고려 말기의 공양왕 시대에는 부보상을 시켜 소금을 운반한 기록이 있다. 부보상의 활동은 조선의 수립과 더불어 활발해지며 이성계의 건국에 많은 협력을 했던 것 같다.
또한 직접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에서 교환경제를 매개한 전문적인 상인이며 일종의 행상조합으로서, 원래 부상(負商)과 보상(褓商)의 두 개의 상단(商團)으로 구분되었고, 취급하는 물품도 각각 달랐다.
== 구성 ==
부상(負商)은 나무그릇·토기 등과 같은 비교적 조잡한 일용품을 상품으로 하여, 지게에 지고 다니면서 판매하였다. 그래서 ‘등짐장수’라고도 한다. 이에 비해 보상(褓商)은 비교적 값비싼 필묵, 금·은·동 제품 등과 같은 정밀한 세공품(細工品)을 보자기에 싸서 들고 다니거나, 질빵에 걸머지고 다니며 판매하였다. 그래서 ‘봇짐장수’라고도 한다.
다음은 이들의 조직을 대표하는 구절이다.
* 환난상구(患難相救) : 어려울 때 서로 돕는다.
* 조동모서(朝東暮西) : 아침에 동쪽 저녁에는 서쪽이라는 뜻으로 전국 각지를 도는 그들의 삶을 표현함
* 병구사장(病救死葬) : 조직 구성원 간에 병이 나면 돕고 죽으면 장례를 치러 줌
== 보부상의 길드적 조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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