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지털국가산업단지: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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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공단은 대한민국의 중요 산업단지로서 1960년대부터 수출산업단지로 조성되기 시작해 70년대 후반에는 약 11만명이 이곳에 종사하고 있었다. 80년대 부터는 재벌들이 주도하는 중공업 산업단지로 변경되였고, 1985년에는 당시 열악한 노동 조건으로 인해 [[구로동맹파업]]이 일어나 입주해 있던 기업들이 하나 둘씩 줄어가고 있었다. 1995년에는 구로공단의 노동자 수가 총 4만 2천명까지 줄어들었다.
 
2000년대에 들어 정부 주도로 IT 첨단 산업 단지로 육성하기 시작하면서 이름도 서울디지털산업단지로 변경되었다. 이때 구로동맹파업의 시발점인 [[대우어패럴]] 자리에는 [[오렌지아울렛]], [[효성물산]]은 패션타운이 조성되었고, [[갑을전자]]가 있던 자리에는 대륭테크노타워 8차와 같은 아파트형 공장이 세워지고, 서울시 등이 지원하는 각종 혜택으로 인해 제조업, 정보기술업, 물류업 등 중소기업의 아파트형 공장들도 세워진다. 현재 1단지에는 대부분이 고층 건물로 채워지고 [[가산디지털단지|2, 3단지도3]]단지도 전체 면적의 절반 이상이 초고층 아파트형 공장이 세워져있다.
 
이로 인해, 노동자들이 주로 종사하는 산업도 제조업에서 출판이나, 영상, 방송통신, 정보서비스업으로 변해갔지만, [[한겨레 신문]]에 따르면 옛과 다를바 없이, 여전히 비정규, 저임금, 장시간 노동에 시달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서울특별시]] 남부 지역 노동자권리찾기 사업단 [[노동자의 미래]]의 김성윤 사무처장은 "제조업 생산직 노동자들은 점심시간에는 아예 건물 밖에서 찾아보기 힘들다"며 "자업과 식사 등을 모두 건물 안에서 해결해 햇빛 보기 힘든 노동자들이 대부분"이라 증언했다.<ref>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513839.html</re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