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나선균: 두 판 사이의 차이

내용 삭제됨 내용 추가됨
편집 요약 없음
편집 요약 없음
38번째 줄:
이 세균은 [[1982년]] [[오스트레일리아]]의 과학자 [[로빈 워런]]과 [[배리 마셜]]에 의해 다시 발견되었다. 그들은 세균을 분리·배양시키는 데에 성공했고, 대부분의 위장 질환이 이 세균에 의해 발생한다는 내용의 가설을 [[논문]]을 통해 학계에 발표했다. 이는 위궤양과 위염이 [[스트레스]]나 자극적인 [[식품]]을 자주 섭취하는 식습관 때문에 생긴다는 종전의 학설을 뒤집는 것이었다.
 
당시 학계에서는 어떤 세균도 위산을 오래 견뎌내지 못할 것이라고 여기어, 이 가설을 쉽게 받아들이지 않았다. 마셜 박사는 결국 스스로 균을 배양한 시험관을 통째로 마셔서 곧 위궤양을 만들어내고, 그 위궤양이 [[항생제]]로 치유됨(이는 [[코흐의 공리]] 4개 중 3개를 만족시킨다)을 보여주는 등의 자기 스스로를 바쳐 위험한 [[임상 실험]]을 했다. 마셜 박사의 헌신적인 실험으로 학계는 점차 그 가설을 받아들이기 시작하여 [[1994년]] [[미국]]의 National[[미국 Institutes국립 of보건원|국립 Health는보건원]]은 위궤양이 대부분 헬리코박터 파일로리에 의한 것이며 항생제를 처방할 것을 권하는 내용의 의견서를 출판했다. [[2005년]] [[로빈 워런]]과 [[배리 마셜]]은 이 발견으로 [[노벨 생리학·의학상]]을 수상했다.
 
== 역사 ==